새로운 미래가 온다 - 세계의 지도를 바꾸는
박영숙 지음 / 경향미디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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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절친한 친구과 나누는 미래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메뉴로 등장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현재 미혼이고 사귀는 사람이 없다면 자신의 Dream girl(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나 다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결국 뭐니뭐니해도 Money(돈)! 경제력 구축이나 재테크에 관한 얘기들이다. 그런데 오늘 친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누면서 모두가 생각해봐야할 중요한 점을 발견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보편적인 사고와 관심’에 관한 이야기다. 나는 어려서부터 그것도 한글을 제대로 뗌과 동시에 고스톱에 입문을 했다. 그리고 지금이야 집집마다 컴퓨터가 있지만, 약 20년 전, 그야말로 컴퓨터 광고가 TV전파를 타기 시작할 때부터 친구는 286,386,486 펜티엄으로 이어지는 컴퓨터 역사를 따라서 삼국지에서 WOW까지 자신의 게임역사를 써왔던 것이다. 이런 두 친구의 과거에서 비롯된 습관을 통해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이미 조기에 어려서부터 고스톱이라는 사행성 놀이와 사이버 공간에서의 게임에 대한 내성을 갖은 탓에 지금에 이르러도 단지 즐길 뿐이지 자신의 삶을 망가뜨릴 정도로 그런 자신을 좌시하고만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어떠한 보편적인 가치관이 성립되어 있다면 고스톱이든 게임을 접한다고 해도 지나치게 현실을 무시한 체 빠져들지 않게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오늘이라는 현재와 내일의 미래는 늘 연결선상에서 우리를 현재가치에 맞게 생각하게도, 아니면 때로는 현재에서도 미래지향적인 생각들을 많이 발산해낸다. 미래, 새로운 미래가 다가왔을 때 누가 주인노릇을 할 것인가...? 단지 컴퓨터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이 아니면, 경제적인 여유를 등에 업고 새로운 트렌드에 쉽게 자신을 노출하고 동화시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는 단지 젊은이도 경제적인 여유를 갖은 이도 아닌 늘 미래에 대한 준비로 자신을 변화시켜 온 사람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되지는 않을까 싶다. 책<새로운 미래가 온다> 에서 말하는 미래의 가상공간속 내가 할 수 있는, 적어도 그 안에서 나의 존재적 가치를 확신한다는 것은 어불성설과도 같다. 왜냐하면 그 미래의 가상공간자체도 가상이라는 허상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첨단의 나노기술과 생명공학의 수혜자입장으로서 어떠한 선도자적인 입지나 지위를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현실상황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모두가 미래의 선도자가 되고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야말로 책속에 나열하며 기대되는 모든 일들은 현재가 아닌 미래의 일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새로운 미래가 온다> 통해 느낄 수 있는 것은 필자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어쩌면 펼쳐질 미래에 순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편적인 사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보통 미래학하면 앨빈 토플러 등의 미래학자가 내놓은 예언자적인 생각이 담긴 미래상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필자는 다가올 미래의 전반적인 시대상을 전하고 있다. 개인과 기업, 정치과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 교육의 변화와 그에 따른 시대 필요적 인재상과 유망 직종 및 직업, 인간관계까지 그야말로 한 개인으로서 크게 변화된 미래에서 성공하기 위한 근본적인 소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이것은 어떠한 미래에 개인의 성공적인 삶을 위한다기보다 그저 변화된 미래에서도 잘 적응하며 살 수 있는 보편적인 사고로 정신무장을 시켜준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도 그랬던 것 처럼 개인이든 국가든 리더로서 조직과 세계를 지배하며 현재와 미래를 사느냐 아니면 매니저이하의 수동적인 삶을 사는냐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선택과 더불어 부단한 노력의 수반이 필요함은 당연하다. 과거를 통한 현재의 내 모습이 그러하듯 미래의 나의 모습과 국가의 모습은 둘 다 리더가 되기 위한 역량을 얼마만큼 키워 가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최첨단의 나노기술로 물질의 풍요와 함께 의식주 전반적인 환경의 안정을 이루고, 사이버 나우 와 AI로봇을 통한 교육과 레저 등을 손쉽게 즐길 수 있음에도 관심조차 없다면 그건 사이버 나우는 편한 몸빼바지만도 못하고, AI로봇은 천덕꾸러기 바둑이만도 못해지는 것이다. 미래에는 집단이성이 강조된다고 한다. 그런 집단이성의 틀 안에서 왕따 당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미래를 공부하고, 이해하며,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즐기수 없는 미래를 탓하면 민속촌만 배외할 수 만도 없는 노릇이 아닌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복한 미래의 리더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책에서 전한 리더십 덕목 13계명을 다시금 읊조려본다.

 

*-리더십 덕목 13계명-*

1) 차이점 : 계획을 짜고 실행을 주도하는 사람이 지도자이고,
그 일에 목을 매고 허덕이면서 해내는 사람은 매니저이다.

2) 지도자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거나 새로운 상품을 선도하지만,
매니저는 관리만 한다.

3) 지도자는 새로운 것을 창작, 발명, 시작하지만
매니저는 누군가가 준 과제를 시작한다.

4) 지도자는 오리지널이고, 매니저는 카피이다.

5) 지도자는 개발하지만 매니저는 유지, 보수한다.

  6) 지도자는 인재에 초점을 맞추지만,매니저는 시스템이나 구조를 생각한다.

7) 지도자는 신뢰를 이끌어오려 하지만 매니저는 컨트롤을 중요시한다.

8) 지도자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지만 매니저는 단기 목표에 집중한다.

9) 지도자는 무엇을, 왜라고 묻고 매니저는 어떻게, 언제라고 묻는다.

10) 지도자는 지평선에 눈을 맞추지만 매니저는 최소한의 기준에 눈을 맞춘다.

11) 지도자는 도전하지만 매니저는 현상 유지를 원한다.

12) 지도자는 개별 인간이지만 매니저는 전통적인 훌륭한 군인이다.

13) 지도자는 옳은 일을 하지만 매니저는 맞는 일을 한다.(p.10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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