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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시간 2008-2013
이명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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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최악의 책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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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게임 푸르른 숲
잭 D. 페라이올로 지음,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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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자 이 책의 배경인 프랭클린 중학교에서 자칭 사립탐정을 하고 있는 매튜는 전교생의 우상인 농구부 주장 윌의 여자친구인 멜리사에게 자신의 남자친구의 미행과 동시에 남자친구에서 받은 나무장식을 보관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미행을 하던 도중 마피아 처럼 자신의 세력을 크게 키워 학교를 지배하고 있는 비니에게 나무장식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매튜는 나무장식을 조사하던 도중 어릴적 실종된 아버지와 관련된 쪽지와 비슷한 쪽지를 발견한다. 혼란스러운 매튜는 점차 이 의뢰에 숨겨져 있는 진실들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수 많은 아이들이 이 진실에 관련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중학교라는 장소를 추리소설의 배경으로 하되 느와르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든다. 비니가 학교를 장악하는 과정을 보면 학교에 팔던 과자로 인해 자신이 비만에 걸렸다고 시위를 하고, 이를 통해 과자가 퇴출하자 중독성 강한 설탕을 마치 마약처럼 공급해 팔아 수익을 챙기며, 자신이 맘에 안 드는 학생을 물총으로 가랑이 부분을 젖게 한 후(그것도 저격으로) 오줌싸게 이미지로 만들어 한순간에 매장하는 수법을 보면 마치 마피아가 학교를 접수하는 법을 제대로 보여주는 거 같은 문장과 기획력에 감탄하게 했고, 또한 주인공을 포함한 다양한 인물들의 연결구도와 끝을 알 수 없는 이야기 전개는 어른인 나도 흥미진진할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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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페이얼 튼튼한 나무 2
바오둥니 지음, 최지희 옮김 / 씨드북(주)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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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저자인 '바오둥니'의 약력을 보면서 흥미로운 것은 작가활동과 동시에 심리 상담가 활동을 하고 있다는것인데. 이것은 책의 주된 내용인 페이얼의 행동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과 일상들을 어른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문장들이 아닌, 페이얼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문장들이며 이러한 문장들을 통해 페이얼과 같은 또래들의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낸다.


또한 이 책은 부모가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 좋은 책인데, 어른들이 시점으로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시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자, 아아들을 제대로는 아니지만 조금은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만큼 좋은것은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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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짐승
헤르타 뮐러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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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전작들을 읽다보면 그녀가 살았던 시절에 겪은 독재정권속의 삶 

그리고 억압과 고통을 느낄 수 있었는데

만약 내가 그녀의 전작들 중에서 가장 좋은 작품을 말한다면 

숨그네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마음 짐승을 읽고 나서

나는 다시 한 번 이러한 질문 온다면 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숨그네와 마음짐승이 가장 좋았다고



내가 왜 마음짐승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 건

마음짐승에 나온 이야기들은 실제로 그녀가 독재정권을 비난 하는 단체에서 들어가

문장으로써 독재정권에 비난하면서도 그녀가 유일하게 지닌 문장을 통해서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는 것이 이 소설 문장에 고스란히 표현한 거 같았다.

주인공은 대학시절 같은 방을 쓰던 룸메이트인 롤라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롤라는 당원이 될 정도로 뛰어난 학생이었지만 그녀는 갑작스럽게 자살을 하게 되고

어느 날 주인공은 롤라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녀가 왜 자살에 대한 이유를 점차 알게 된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당원연설에서 당원의 자격을 박탈당하게 되고

이런 장면을 목격한 주인공은 자신의 세친구한태 이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점차 독재정권에 대한 항거를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당원대회에서 그녀의 자살에 대한 비난을 하는 구절과

주인공이 망명하여 자신의 친구를 초대하여 만나지만

친구 역시 자신을 감시하는 목적으로 왔다는 구절을 읽으면서

독재정권이 한 개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묻어버린다는 점과

작가가 겪은 실제 체험 중에서 자신을 향해 끊임없는 감시와 친구마저 감시에 이용하는

독재정권의 모습을 통해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을



그리고 친구들의 죽음에 스스로 슬퍼할 수 없는 주인공의 모습에서는

자신이 겪은 억압과 공포 속에서도 큰 힘이 되어준 죽은 친구들에 대한

그녀의 애도와 슬픔 느낄 수 있었다



아프고 힘든 시간을 겪고 나서 세상에 나온 그녀들의 문장들은 

강인하면서 아름다웠고 다시 한 번 존경심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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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3 - 10月-12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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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다 소설을 받아보는게 이토록 기쁜 일인지

 

처음이다 소설을 밤새도록 읽으면서 결국 책장을 다 덮게 만드는 것이

 

덴고와 아오마메 이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끝이 난  

1Q84의 속편인 3권이 나왔다

 

내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동안 하루키 소설의 전작에 대한 아쉬운 점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작년 1Q84를 결말을 다 읽고 난 후  이 소설에 대한 가장 아쉬운 점이자 

하루키의 전작에서도 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도

대부분의 결말은 독자의 상상에 맞기면서 끝나는 점이었다.

하지만 다르게 본다면 하루키의 소설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소설을 결말을 읽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 

하지만 독자의 상상으로 맞기에는 뭔가의 아쉬움과 풀리지 않는 의문점 그리고

한편으로는 두 주인공의 만남을 원하는 독자들이 바램이 결국 작가를 움직이게 한계 아닌가?

이런 생각으로 3권을 읽기 시작했다

 

이번 3권은 1,2권의 지닌 몰입감을 그대로이면서 또 다른 재미를 추가했다,

그건 바로 제 3의 인물인 우시카와의 추가적인 시점이다

1,2권이 덴고와 아오마메 시점으로 교차하면서 장대한 이야기를 진행한다면

3권은 덴고와 아오마메 그리고 이 두 사람을 찾는 탐정 우시카와

이 세 사람의 교차진행이 진행하기 시작하면서 점차적으로 이야기 구조는 

 

더욱 더 흥미롭게 된 것이다,



여기서 우시카와는 이 소설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1,2권을 읽은 독자한테 다시 한 번 전작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주면서

결국 덴고와 아오마메을 만남을 만들어 주게 되며

그로인해서 복잡해 질수 밖에 없는 이야기 구조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도 2% 부족한 점은

덴고의 어머니 왜 사라졋는가? 그리고 아오마메가 잉태한 아이는 과연 누구의 아이인가?

또한 두 주인공이 넘어온 세계는 과연 현실인가? 아니면 또 다른 세계인가?

이러한 의문을 남기면서 이 소설은 끝이 나지만

 

덴고와 아오마메의 만남을 통해 큰 기쁨과 감동 그리고 다시 한 번 후속작이

나오길 기다리는 설레임을 갖고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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