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TF 투자의 기술 - 내 월급을 자산으로 바꾸는
최창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최근 대한민국 투자 시장의 흐름은 가히 폭발적이다.
2002년 말 순자산 총액 3,7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상장 ETF 시장은 2021년 70조 원을 넘어, 2025년 10월 14일 기준 257조 4천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250조 시대'를 열었다.
상장 종목 수 또한 1,000개에 육박하는 현시점에서, 『내 월급을 자산으로 바꾸는 ETF 투자의 기술』은 길을 잃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데이터와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 최창윤은 시장의 거대한 추세를 강조한다.
"시장의 추세를 거스르지 마라"는 제시 리버모어의 격언이나, 사후 자산의 90%를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는 워런 버핏의 유언은 ETF 투자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자산 배분의 정석'임을 뒷받침한다.
이 책은 개별 종목 발굴의 한계에 부딪힌 월급쟁이 투자자들이 어떻게 이 거대한 자본의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책의 핵심은 투자자의 '심리 관리'와 '시스템 구축'에 있다. 특히 "현금을 종목처럼 대하라"는 조언은 시장의 변동성 앞에서 조급함을 이기지 못하는 개인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아무것도 사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현금'이라는 안정적인 종목을 보유한 상태로 인식하라는 발상의 전환은 실전 투자에서 매우 유효한 전략이다.
또한, 저자는 적립식 투자의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증권사의 자동 매수 기능(주식 모으기 등) 활용을 권장한다.
거치식 투자가 상승장에서 우월할 수 있으나, 본질은 '타이밍'이 아닌 '시간'에 있음을 강조한다. 투자 금액이 시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안정화된다는 논리는 장기 우상향하는 ETF 시장의 특성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250조 원 규모의 시장 성장 동력을 내 자산의 수익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기술을 얻게 될 것이다.
반면, 이 흐름을 읽지 못한다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 가치 하락과 자산 양극화라는 리스크를 그대로 감내해야 한다.
2026년, 내 월급을 지키고 노후를 준비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지침서다.
원앤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이며, 본문에 담긴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