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 - 흔들리지 않는 1년을 만드는 52주 스토아 철학
요한 크라우네스 지음, 이상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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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요한 크라우네스의 <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입니다. 이 책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아철학을 우리 삶에 녹여낼 수 있도록 따뜻하게 안내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독특한 구성입니다. 1년 52주, 매주 한 챕터씩 천천히 사색하며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 마치 1년 내내 지혜로운 멘토를 곁에 둔 든든한 기분이 듭니다. 저는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12월의 주제인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를 먼저 펼쳐 보았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영원할 것처럼 살지 말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라"는 메시지가 유독 깊은 울림을 주더군요. 특히 책 속 '세 어머니의 아들' 예화를 읽으며 나는 과연 어떤 아들이며,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지 스스로를 깊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늘 내일이 있을 거라 착각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카르페 디엠', 바로 오늘을 충실히 살아내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두는 책이 아닙니다. 감사일기와 함께 곁에 두고 매일의 마음을 다듬기에 참 좋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사소한 불행에 흔들리지 않고 단단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청림출판사 @chungrim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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