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고노스케 길을 열다 - 경영의 신이 운명을 개척해온 영원불멸의 원칙 마스터스 5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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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라는 진검승부, 파나소닉 창업자에게 길을 묻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다 보면, 문득 “인생에 연습게임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방향을 잃은 저에게 《마쓰시타 고노스케, 길을 열다》는 오래된 나침반을 닦아 다시 손에 쥐여준 책이었습니다.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수필을 필사하며 읽은 2주는,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그의 인생 철학을 제 삶의 문맥 속으로 옮겨 적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을 울린 문장은 “인생은 진검승부다.” 인생에는 ‘다시 하기’ 버튼이 없습니다. 매일의 업무와 인간관계, 크고 작은 선택이 모두 현실에서 승부를 내야 하는 순간들이죠. 그 문장을 필사하며, 제 책상 위가 마치 승패가 갈리는 전장처럼 느껴졌습니다. 또 다른 인상 깊은 챕터 ‘시야를 넓히는 훈련’은 제 좁은 사고를 꾸짖는 듯했습니다. 눈앞의 업무와 갈등에만 몰두하던 저에게 “더 높이, 더 멀리 보라”는 그의 조언은 따끔한 자극이자 새로운 각성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한 기업가의 성공담이 아니라,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따뜻한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거대한 경영 이론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삶의 자세’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의 문장을 필사하며 저는 제 안의 나약함과 마주했고, 조금은 단단해진 ‘나만의 인생 철학’을 세워가는 중입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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