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움직이는 신경전달물질의 진실을 마주하다.

인생은 호르몬 - 나를 움직이는 신경전달물질의 진실
데이비드 JP 필립스 지음, 권예리 옮김 / 윌북 / 2025년 9월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아주는 '호르몬 칵테일' 지침서

나를 움직이는 신경전달물질의 진실을 마주하다
'인생은 호르몬'은 부제 '나를 움직이는 신경전달물질의 진실'처럼, 우리 삶을 지배하는 다섯 가지 핵심 호르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코르티솔, 엔도르핀과 같은 호르몬이 우리의 감정, 행동, 그리고 삶의 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해줍니다.
특히, '도파민 중독'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삶의 주도권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호르몬의 정의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던 지식들을 실질적인 삶의 지혜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죠.
예를 들어, 흔히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사랑과 신뢰를 담당하는 옥시토신이 관계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명은 우리의 일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다스리는 법, 그리고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을 통제하여 삶의 주인이 되는 방법 등 실용적인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어 더욱 유익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로 '호르몬 칵테일' 개념입니다.
저자는 한 가지 호르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호르몬을 균형 있게 조합하고 활용해야 진정한 삶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마치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 듯, 우리 내면의 호르몬들을 조화롭게 다루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죠. 책의 후반부에는 이 '호르몬 칵테일'을 만드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제시되어 있어, 지식이 실제로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감정과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이유 모를 불안함에 휩싸이기도 하고, 무기력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모든 감정의 근원에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인생은 호르몬'을 읽고 나면, 나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됩니다. 더 이상 호르몬의 노예가 아닌,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이 책을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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