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지쳤을 뿐이에요
뎁 스몰렌스키 지음, 이상훈 옮김 / 책장속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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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번아웃은 정신력 부족이 아니라 뇌의 한계였다. 『뇌가 지쳤을 뿐이예요』는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사실을 과학적 통찰로 풀어낸 책이다. 저자 뎁 스몰렌스키는 원시시대 이후 한 번도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우리의 뇌가 정보 과잉과 경쟁 사회 속에서 얼마나 무기력해지는지를 설명하며, 이를 ‘지친 뇌의 경고’로 진단한다. 번아웃은 우리가 나약해서가 아니라, 뇌가 과부하에 걸렸기 때문이다. 책은 ‘멘탈 피트니스’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뇌 회복을 위한 실천적 방법들을 제안한다. 디지털 디톡스, 명상과 호흡, 도파민 보상을 활용한 루틴 등은 작지만 효과적인 습관으로 제시된다. 복잡한 뇌 과학 이론도 도표와 그림으로 직관적으로 설명되어 이해를 돕는다. 단순한 위로를 넘어, 뇌라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회복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안내서로,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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