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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향 - 행동, 습관, 인간관계를 푸는 마법의 키워드
그레첸 루빈 지음, 윤희기 옮김 / (사)마인드랩 / 2025년 3월
평점 :
『4성향』 — 나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이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왜 이걸 꼭 해야 하죠?”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이 말.
나는 계획표를 잘 만들지만, 실행은 미루고 또 미룬다.
그동안 나를 게으르다 여겼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깨달았다.
나는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 질문형’이었다.
『4성향』은 사람을 네 가지 성향으로 분류한다.
의무형: 기대에 성실히 반응
질문형: 납득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음
반항형: 모든 기대에 저항
준수형: 모든 기대를 기꺼이 수용
이 중 ‘질문형’은 외부의 기대나 명령에 쉽게 반발하고, 타당성에 설득되어야만 움직인다.
그 특성을 정확히 짚은 구절이 인상 깊었다.
> “질문형은 '이 일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기준이 충족될 때에만 움직인다.”
(본문 p.132)
이 책은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 성향이 어떻게 습관을 형성하고, 목표를 세우며, 타인과 협업할 수 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나에게 유익했던 부분은 질문형에게 필요한 전략.
책은 “정보 수집에만 매몰되지 말고, 행동 기준을 스스로 세우라”고 조언한다.
덕분에 나는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 대신, ‘시작할 기준’을 세우는 연습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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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자책을 반복하는 완벽주의자
일은 많은데 손이 잘 안 가는 사람
타인과의 갈등이 잦은 사람
자기이해를 통해 변화를 만들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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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향을 알면, 삶의 리듬도 달라진다.
『4성향』은 단지 “이해”의 책이 아니라,
“실행”과 “관계”에까지 영향을 주는 실용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