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국어 탐정단 1 - 신비한 책과 수수께끼 왕자 수상한 국어 탐정단 1
이향안 지음, 조승연 그림 / 제제의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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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숲에서 나온 수상한 국어 탐정단 1

너무 순삭이라

다보고 아쉬웠네요 2편이 언제나오려나

아이가 왜 자꾸 읽는지

이도를 몇번이나 그리면서 아쉬움을 달랬는지 알겠어요.

귀여운 왕머리 이도왕자 그림이 보면서

자꾸 정이가는거예요.

왠지 자꾸 그려보고 싶기도 한~정이가는 그림이네요 ㅎㅎ

귀여운 그림에 재미있는 내용까지

자꾸 손이가는 읽고싶어지는

수상한 국어 탐정단!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세종대왕의 어린시절 왕자 이도

궁궐을 지키는 수호 동물 해치

책을 많이 읽고 똑똑하고 배짱두둑한 국어탐정단을 이끄는 깡나리

한국어 영어도 둘다 잘 못하는 박제이슨

국어탐정단에게 자신을 찾으라고 하는 의문의 인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세종대왕의 책사랑은 유독 남달랐다고

너무나 책읽기를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눈이 나빠지는 것을 염려할 정도라

아버지의 걱정이 컸었다고 해요.

야밤에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니

유명한 책벌레였던거죠.

그리 책을 좋아하니 한글을 창제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이날도 책읽기 때문에 모든 책을 뺏기고

언능 자라고 방에 들어누었다가 잠이 안오는지라

밖에 나왔다가 해치를 만나죠.

해치는 궁을 수호하는 상상의 동물이라

눈에 보이면 안되는데 이도의 눈에 딱!보인거죠

눈에 보일때는 위험한순간이라고 하던데...

해치와 말을 하던 그때 발에 밟히던 이상한 책을 보는중

괴한이 나타나고 위험한 그순간

책에서 쏟아지는 이상한 빛속으로 해치와 함께

빨려 들어가게 되었어요!

 

이책이 재밌는 건 중간 중간 미로찾기나

따라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이도와 제이슨 깡나리와 함께 같이 풀어나가야 하거든요.

같이 풀면서 탐정단의 일원이 된느낌이 들거든요.

제이슨은 느무 못맞춰요 ㅎㅎ

미로를 찾아가는 재미속에 맞춤법을 양자택일하며

길을 찾게 되어있는데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도 확인하며

미로를 찾는 재미까지~~

공부와 재미를 한번에 담은 동화네요.

 

 

현대사회로 떨어진 이도와 해치는

담벼락에 낙서되어있는 것을 단서로 낙서한 아이를 찾아나섭니다.

비밀 퀴즈를 풀이하는 걸 보면서

아이도 따라 비밀편지를 만들어서 보여주더라구요.

역시 이런 비밀편지는 알아 맞추는게 재미!

 

자음모음으로 나뉘어진 그림의 제목을 보고

낙서한 범인을 찾아가기는 재밌어요.

아이가 보면서 재밌다고 어찌나 집중력왕이신지

오랫만에 보는 모습네요 ㅎㅎ

담벼락에 낙서 한 범인을 찾고나니 할아버지를 찾아달라고

외뢰를 하는데요.

의뢰하는 곳이 국어탐정단인데 국어와 관련된

무언가가 있는거겠죠?

아이생각으로는 저 뒤에있는 무시무시한 사람의

부하가 미래에서 과거로 가서

이도를 불러들인거같다고 하네요

나름의 2편을 생각해봤나봐요~ㅎㅎ

양이 너무 적은것같기도 하고 아쉬워요~~더읽고 싶은데!!!!

2편이 기다려져요

언능 나오기를 !!!

나오는김에 2편3편 같이나와도 좋지 않을까 그런생각을 해요.

아이가 이도를 그린거예요

책을 읽을때마다 하나씩 그리고 오리고 여기저기 붙여놓고

이도가 너무 좋다고 하네요.

제일 좋아하던 위인이 장영실과 이순신이였는데

그사이 이도가 끼어들었네요.

이도에게 푹 빠져들만큼 이책의 재미가 있었다는 뜻이지 않을까요?

순식간에 빠져드는 수상한 국어탐정단

아이가 빠져들고 어른도 재밌게 읽을수 있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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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까닥 캠프 소원어린이책 11
김점선 지음, 국민지 그림 / 소원나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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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까닥이 뭐예요?

아이가 물어보더라구요. 빨리빨리에 익숙한 세대라 그런가

재까닥이라는 표현을 들어본적이 없었기도 하죠.

재까닥

부사 어떤 일을 시원스럽게 빨리 해치우는 모양.

표준국어대사전

재까닥 캠프면 아마도 재까닥 재까닥 빨리움직이는 캠프니까

정리법을 가르쳐주거나 정리를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캠프가 아닐까요?

우리집에도 어지르기 대마왕 한분계시는데

도통 제자리를 모르는건지

서랍을 열면 연채로 두고 물건을 꺼내두면 책상위에 쓰고둔그대로

뭘 그렇게 상태유지를 좋아하는지

 

삽화만 봐도 알겠지만 미루는 자기보다 더하다며

저기는 상상도 못할만큼 끔찍한 난장판이라네요 ㅎㅎ

난 책상위만 정리안하는데~~

쟤는 방안을 다 저렇게 해놓는다면서

자기가 좀더 낫다고 도토리 키재기를 하네요.

엄마의 불호령에 미루는 방을 청소하러 들어갔지만

숙제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청소하다 말고

클레이를 주어 클레이로 사자와 생쥐를 만들고

달빛환하게 비추는 밤 숨결을 넣어주는 듯이

후~~ 내뱉어 주네요.

어지르기 끝판왕 미루를 핸드폰으로 검색해 찾은

재까닥 캠프로 보내기로 맘먹은 엄마

가기 싫다고 뻐티다 협상을 하고 도착한 재까닥 캠프는

자기가 만든 클레이와 똑같은 사자와 생쥐가

반기고 여느 놀이공원못지않은 멋짐에 신나하는 주인공

엄마의 바램처럼 재까닥 재까닥 할수 있는 아이가 되어올까요?

알고보니 사자와 생쥐는 진짜 미루가 만든 클레이였어요!

달빛 있는 밤에 20시20분20초에 숨결을 불어넣었기때문에

클레이가 하루의 삶을 살수 있고

새로운 생명은 생명수로 채울수 있다고 해요.

미루가 만든 클레이 사자와 생쥐가 생명을 얻을수 있을까요?

 

클레이 사자와 생쥐에게 생명을 주는 방법을 알려주고

재까닥기차를 타야하는 시간까지 알려줬음에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어지르고 놀고 자유롭게 있다가

어느순간 클레이들이 조각나는것을보고

그제야 정신을 차리는 미루

동물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찌될라는지 궁굼하네요.

 

생명수를 찾기위한 미루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검은 깃털은 까마귀의 깃털이였는데

까마귀가 자기보다 더 더러운 미루때문에 자기가

욕먹는다면서

목욕좀 하라고 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까마귀가 말하기를

미루의 지저분함이 까마귀의 그림자 무게를 늘려놨대요.

화가 날만도 하네요.

어른말씀에 꾀재재한 아이들한테 까마귀가 친구하겠다고 했던게

생각났어요. 까마귀도 기분나쁠만 하죠?ㅋㅋ

그다음은돼지우리같은 자기방이였어요.

어찌나 더러운지 그안에 정말 돼지들이 버글버글

그안에서 반짝거리는 걸 찾아야하기에

종류별로 담고 청소하기 시작해요.

깨끗해진 방에서는 살수없다며 돼지들을 내쫓고

그다음 여정으로 기차를 타고 가요.

마지막까지 다 하고 동물도 구하고

잘 씻지도 정리도 청소도 안하는 미루가

정리정돈 깔끔이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

재까닥 캠프같은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보며 ㅎㅎ

달빛숨을 불어넣은 우연이

정말 현실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으로

재밌게 읽은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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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모양일까? 2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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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모양일까? 1편을 보면서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고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물건은

찾아보면서 아 이래서 이런 모양이였구나를

거듭했었죠.

아이의 최애책이였어요.

원리 이유 재미까지 모두 모양에서 찾을수 있는

왜 이런 모양일까?

그 2번째 책이 나왔는데 보자마자

엄마 저 저책이요! 아이의 선택을 받은 책이라

택배를 받기까지도 얼마나 목빼고 기다리던지

매일매일 책안오나 택배아저씨를 다 기다리더라구요.

 

중국 대만 수출까지 하게되었나봐요.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원리를 알게 하는 책이니 그럴 수 밖에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봐도 너무 재밌거든요.

저는 공부는 크크 라고 쓰여진 우표가

왜이렇게 맘에 드는지 ㅎㅎ

57개의 원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아이들 좋아하는 만화로

이해하기 쉽도록 그려있어서

누구에게나 추천 할만한 책이예요.

평소에 궁굼했지만 어떤 원리인지 잘모르겠고

찾기도 어려운 궁굼함들 여기로 집합!

일상의 궁굼함을 해소 시켜줄

원리과학 속으로 ~ gogo~~!!!

정말 소개해주고 싶은 궁굼함이 너무나 많지만

그중에 몇개만 추렸어요.

다들 궁굼해 하실만한 57개를 어떻게 선정했는지도

너무 궁굼할만큼

어른이나 아이나 궁굼해하는 내용들이 가득가득이거든요.

맨홀은 왜 둥근지 / 벌집이 왜 육각형인지

팝콘은 왜 모양이 그런지? / 감자튀김은 왜 길게자르는지

이빨모양은 왜다른지 /사랑니는 왜 괴상망측하게 생겼는지

이런 궁굼함 어디에서도 풀어주는데 없었잖아요~

얼마전 추석이지나고 신문기사에

연휴지나고 제일많은 문제가 스티로폼 상자라고

어마무시한 산을 이루는 스티로폼 산이 실려있었어요.

아이스팩과 스티로폼이 냉동식품에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밖에없지만 최소한의 사용만 하면 좋겠어요.

스티로폼상자는 일반적으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냉동식품 배달되고나면

테잎뜯어낼때 알갱이가 떨어져요.

사방으로 흩어지고 정전기 발생되서

여기저기 달라붙고요~

왜 이런 알갱이로 만들었을까 ?

어떤이유로 만들어진걸까 생각을 해본적 있으신가요?

궁굼했지만 찾아본적 없었던 이질문~ㅎㅎ

가볍고, 열이 통하지 않도록 잘막고,충격을 흡수하고

액체를 담기도하고,방음효과도 뛰어나고.

그래서 컵이나 그릇 포장용기 건물외벽

아이스박스내부 등 여러곳에 사용이되죠.

플라스틱을 열을 가해 거품을 발생시키는 약을 넣어 굳힌게

스티로폼이래요. 그림으로보니까

이해가 100% 더이상 설명이 없어도 되겠더라구요.

98%의 공기와 2%의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었다는데

정말 마술같지 않나요? 공기와 2%플라스틱이라니

생활속 궁굼함이 과학적 원리로 이해되는 순간

이책의 진가는 발휘되는 듯해요!

거울속에 비친 모습과 사진속에 비친 모습이 다른거 알고계셔요?

저희 아이는 매번 얘기해요 왜그러냐고

그런데 뭐라고 설명하기가 애매한거죠.

무슨말을 해줘야하나..그런데 비슷한 대답을

해줄만한 것이 어디에도 없더라구요.

사진은 초점거리에 따라 왜곡현상도 일어나고

거울은 좌우가 바뀌어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볼때 얼굴이아니라

내가 보는 나만의 얼굴이래요.

거울이 좌우가 바뀌어잇다는것도 처음알았는데

사진속나와 거울속 나는 다른게 당연한거고

나만 아는거라네요.~ㅎ

코로나19가 되고나서부터 마스크는 생활에 필수가 되어버렸죠.

작년 초입때는 마스크 대란에 줄을서서 구매하기도

장수제한을 하기도 했구요.

그러면서 알게되었어요 여러가지형태의 마스크가 있다는걸요.

면마스크 덴탈마스크 비말 차단 마스크

kf80,94 N95 까지도요.

방수층 , 필터층 , 흡수층 이렇게 3중 필터로 되어있고

침방울 콧물등의 습기를 흡수해서 밖으로 나가지 않게 흡수

외부의 액체가 튀어도 스며들지 않도록 해주는 방수층

세균을 걸러주는 필터층으로

여러 마스크에 대한 깔끔한 정리까지 완벽히 설명해주고

그림설명이 너무 친절해요.

세상을 보는 눈을 호기심으로 바꿔주고

그질문에 대한 설명이 차근차근

모양속에 감춰진 비밀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

이책을 통해서 다른세계로 가는 기분이랄까요?

“자연이 빚어내고, 사람이 만들어낸 모든 것들.

그 모양 속에 감춰진 비밀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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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히어로 : 제우스 특별판 (책 + 포스터 + 퍼즐)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히어로
민초 지음, 이유철 그림, 최혜영 감수 / 예림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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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신화는 초등 인문교양도서로

읽어두면 좋다는건 아마도 모두 아시지 않을까요?

이미 많은 로마신화들이 있었고

아이도 읽어봤던지라 이번엔 어떤스타일로 나올까 기대를 했었어요.

그리스 로마신화는 재미도 있고

출판사마다의 개성이 달라 그림보는 재미 어디에다 누구를 중심으로

썼는지에 따라 다른책이 써지기도 하기때문에

그리스 로마신화는 여러종류 출판사것을 고루 보게 하는데요.

이번에는 기대가 컷던 것이

아이들 학습에 진심인 예림당에서 만화로 아이들 머리에

why나 오마이갓! 시리즈를 통해

확인된 저력이 있으니까요.


 

역시나 다른 첫 패키지!

책과 함께 상자안에 넣어있던 퍼즐만으로도 아이의 관심은

열자마자 급상승이예요.

한가지 아쉬웠다면 퍼즐판이 없는게 아쉽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책읽고 퍼즐 맞출 생각에 후다닥

책펴고 세상편한 자세로 읽기시작 합니다~ ㅎㅎ


 

첫패키지다 보니 신경을 여러모로 많이 썼구나 싶더라구요.

책에 포스터에 퍼즐까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뭔지 이미 딱

깨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예림당제우스

등장인물을 보니 제우스의 어린시절 부터 나오네요.

그림을 보고 원래 이런 그림체를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책을 끝까지 보게하는건

다른 #그리스로마신화 처럼 이인화 되지않았다는것이 좋더라구요.

아말테이아는 다른데에선 양이지만 사람의모습을 하고있었는데

그것도 다르고 제우스가 어렸을때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다르고요 티탄시대의 이야기가 다른책에선

봐도봐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죠.

이책을 보면서는 정리가 되더라구요.

 

혼란한 카오스를 시작으로 대지의 신 가이아가 나오고

느낌이 그림에서 다 살아나요.

이신이 어떤 신인지 느껴지는 그림이라는게

좋아하는 예쁜 그림체는 아니였음에도

특징이 잘 나타나는 선굵은 그림이였기에

재밌게 볼수있었어요.

그리고 이책에서만 본것이 다른책은 제우스가

어려서부터 나온걸 못봤거든요.

이미 성인이 된제우스가 형제들을 구하는데

이책은 어린제우스가 레아여신을 만나고

아버지 크로노스를 찾아 맞서거나

영원히 숨어살아야 한다고 둘중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알려주고

제우스가 각성하게 되어 체력을 기르는 과정이 나와있어요.

간접적으로는 노력하는 과정이 있으면

아이가 보기에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수 없다는것에 대한 노출이 되는것같거든요.


 

제우스가 메티스의 지혜로 형제들을 구하고

크로노스를 내쫒고 화가난 크로노스는

티탄신 형제들을 모아

제우스와 제우스 형제들과의 전쟁을 시작하지요.

티탄신과 제우스형제들과의 전쟁!


 

생동감있는 그림체와 재미있는 내용에빠져

한순간에 폭 빠져서 읽었네요.

크로노스와 전쟁을 끝내고

하늘과 바다 지하세계로 나누고 다스리고

각분야를 신의 특성에 맞게 분배하여 민주주의의

시작을 보여준 제우스의 왕좌의 시작으로

앞으로 벌어질 그리스 로마신화의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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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칭찬 스티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8
강정화 지음, 김미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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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칭찬스티커 안녕이라고 하길래

아이들 어릴때 말 잘들을 때 공부잘할때 칭찬하느라

칭찬 스티커를 주잖아요.

아이가 저학년이였다가 고학년으로 가면서

점점 댓가성 칭찬스티커 같은거는 없어지면서

그런 내용인줄 알았어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 좋은 책 어린이 문고인지

128번 저학년문고

'굿바이 칭찬 스티커'입니다.

엄마 아빠는 어느집이나 그렇듯이

아이들 사진 동영상보면

그 추억으로 타임머신 타고

그시절로 돌아가 내자식 이야기만 나오면

뭘 이야기 해도 방긋방긋

추억 여행을 떠나죠.

첫걸음 떼던 날, 첫니 나던날 , 엄마하고 말하던 날

모든 기억이 머리속에 가슴속에 남아 있으니까요.

할아버지 생신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들은

"우리 나림이 최고다. 엄마 너무 행복해."

인생 최초의 칭찬스티커가 가슴에 새겨지던 순간이 기억되면서

'나는 항상 박수 받는 사람이 될거야.

그래서 아빠와 엄마한테 자랑스러운 딸이 될 거야.'라고

다짐하게 되요.

나림이의 어린시절에는 모든것이 완벽했죠.

딱 이사건 전까지요.

콩쿠르에 나가 손가락이 뒤엉켜버리면서

칭찬스티커를 받으려고 했었던 나림이의 꿈은

산산히 부서져버렸어요.

그러면서 뼈아프게 깨달았죠.

실패할 가능성이 잇는 일은 아예 처음부터 피하는게

최선이라는 것을요.

이런이런... 피하는것이 최선이라니 잘못 깨달았네요.

나림이의 생각이 바뀌게 되기를 바라면서 다음 장을 넘겨봤어요.

 

원수 같은 줄넘기! 제목만 봐도 딱 느껴지죠?

줄넘기를 오래하기 대회에서 반 대표로 뽑힐 만큼 달인 수준이였지만

엑스자 넘기는 아무리해도 계속 실패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일은 일단 피해라.'

엑스자 줄넘기를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야 겠다고 생각하는게 걱정이네요.

콩쿨에서 받은 상처가 컷나봐요.

그렇다고 해서 자꾸 피하기만 하면 해야할 일을 만나게 되었을때

어찌하려고 하나 싶기도 하네요.

아빠의 들뜬 목소리가 알려오는

엉뚱한 요리완성의 신호!

먹을만한 요리반 두번을 못먹을 요리 반이라니

이번엔 먹을 수 있는 요리이려나~~

김치를 넣은 스파게티 , 고구마카레라이스 , 새떡새떡

아빠의 기준으로 신기한 요리도전~

아빠의 도전하는 마음만 나림이가 배워도

나림이의 마음이 훨씬 멋져질텐데 말이에요.

오히려 아빠의 실패하는 요리를 보고는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일은 처음부터 피해라. 그리고 잘하는 것만 연달아 해라'

라는 자기의 좌우명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해요.

아이고~~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다리다쳤다고 거짓말 하고 줄넘기 연습을 안했다는 것을

엄마가 알게 되었어요.

"난 내가 잘 못하는 모습을 남들이 보는 게 정말 싫다고."

나림이의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연습을 하면서

점점 발전하는 거라고 이야기 하지만 나림이는 그래도 싫은가봐요.

잘하는것만 보여주고 싶은 나림이

어쩜 강박증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대부분아이들은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데

이렇게 한번에 기가 죽는 아이들이 그분야에 대해서 완전히 포기해버리니

너무 걱정이 크네요.

이런 나림이에게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찾아오네요.

역시!!

온가족이 소풍을 나갔던 공원에서

이리 비틀 저리비틀 하는 자전거를 타는 정우를 보고

걸음마를 처음 시작할때 넘어지고 엉덩방아 찢는 나림이를 보고

얼마나 사랑스러워했는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아빠의 노력이 만들어낸 김밥을 먹어보고

할아버지와 할머께서 아빠한테 해주었던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 가까운 것이 쌓여서 먼 것이 된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금 생각해요.

"아빠랑 엄마는 나림이가 무언가를 이루어서 자랑스러운 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잘해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야.

어떤 일이든지 이루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거야.

그런 시간들이 쌓이면 원하는 걸 이룰 수도 있는 거고."

나림이의 새로운 도전은 가능할까요?

 

독후활동을 하는걸 보니 도전정신을 잃지않고 성공할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겠다고 아이가 이야기 하고

나의 달콤한 도전 성공기!엔 두발자전거 타고 성공했던걸

그렸더라구요. 자전거를 네발자전거타다가 두발자전거로 넘어갈때

한번에 성공했거든요. 아이아빠가 가르쳐주면서

성공했을때 아이도 저희도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자전거 타는걸 너무 좋아해요~^^

 

책을 읽으면서 재밌게 읽었어요. 저학년 동화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잘 읽고 있는데

읽고나면 항상 배우는게 있더라구요.

의도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내는 교훈이랄까요?

더욱이 매번 독서활동이 있는게 책읽고 나서 매번 정리할수 있는

독서활동이 매력적이예요.

좋은책과 함께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신경써서 만들어주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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