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 인체편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앤 루니 지음, 정한결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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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인체편

눈, 귀, 코, 입 등 겉에서 보이는 내몸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들과

내몸안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가지 장기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내몸이긴하지만 어떤 특징을 갖고있는지 하는일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있다면

더 좋을거예요. 아이들의 책속에서 처럼 작은 사람으로 변해

직접 인체 탐험을 하면 좋겠지만 가능하다고 해도

다겪어보긴 힘들거예요 그죠?

그렇게 하지 않아도 쉽게 우리몸에 대해서 생기는 호기심을

대신 채워줄수 있는 책이 있지요.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이 바로 그 책이랍니다.

1. 몸속과 몸 밖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은 어디일까?

콧물은 왜 흐르는 걸까? 뇌의 무게는 얼마나 되지?

우리 몸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보자.

2. 감각의 세계

청각, 시각, 미각, 후각, 촉각에 대해 알고 있어?

그럼 공감각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 있어?

우리 몸이 느끼는 다양한 감각에 대해 알아보자.

3. 아플 때와 건강할 때

건강하다는 건 뭘까? 면역 체계는 어떻게 작동하지?

세균과 질병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 보자.

4. 성장이라는 과정

우리 몸은 평생 동안 어떻게 변해 갈까?

우리 몸의 신기한 성장 과정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 보자.

5. 정신을 지휘하는 뇌

우리는 정말 뇌 기능의 10퍼센트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걸까?

놀라운 인간의 뇌에 대한 모든 것을 깨우쳐 보자.

6. 우리 몸이 시키는 행동

우리는 왜 하품을 할까? 재채기는 왜 하는 걸까?

나도 모르게 해 버리고 마는 몸의 반응에 대해 전부 알아보자.

아마도 초등학생이 되기전이나 저학년까지 잘 보는 프로그램중 하나가

ebs호기심 딱지일텐데요. 유치원 때부터 워낙 잘 보기도 하고

본방 ,재방까지도 여러번을 본지라 거기서 듣고 보고한 내용이

은근 많더라구요. 따로 과학책을 보지 않았지만 말이죠.

사람 몸이 궁굼하다고 해서 서점을 갔는데도

아이들이 보기에 딱딱한 그림이나 설명은 보고싶은 마음을 전혀 들게 하지 않더라구요.

그림은 친근하게 그려놨어도 설명이 어려워 보기 싫어하기도 하구요.

아쉬운점이 많았었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보기에 딱 좋은 눈높이의

몸에 관한 이야기 과학책이예요.

비밀이긴 하지만 저도 재밌더라구요.ㅎㅎ

몸 속과 몸 밖에서는 우리 심장이 평생 30억번 뛴대요.

이렇게나 많이 뛸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보통 1분에 80번정도 뛰는걸로 알고는 있지만요 평생 그리많이 뛸줄은...

80세까지 산다고 했을때 33억6천번 가량 뛴다네요.

우리몸에 구성하는 것이 물이 대부분이라고 하지요.

물이 몸에 차지하는 양이 57%-65%센트

그래서 물을 충분히 먹어야 해요~

사람의 머리카락은 10만개나 됀대요.

키가 가장 큰사람은 코끼리만 했대요. 미국에 살았던 로버트 퍼싱 워들로 라는 사람인데

2.72미터로 수컷 아시아 코끼리 키와 비슷한사람이 실제로 있었대요.

사람의 소장길이는 3-5미터,대장은 1.5미터

하루에 만드는 침의 양은 1리터

허파는 양가슴에 한 개씩 있고 재부에 주름이 많아 표면적이 무척 넓어요.

아이는 96000킬로미터 어른의 혈관은 161000킬로미터

두개의 신장안에 작은관을 이어붙이고 모든 혈관을 이어붙이면160킬로미터나 된대요.

인간의 이는 상어 이빨만큼튼튼해요. 상어처럼 물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의 입이

작고 턱힘이 세지 않아서 래요.


바이올린 곡은 매운 음식을 더 맵게 만든대요.

특히 빠른 삼바음악을 들으면서 먹으면 가장 맵다네요.

음악이 음식의 맛에 영향을 주는건

일반적으로 분위기 좋은곳에서 좋은 음악에

맛있는걸 먹으면 더 맛나게 느껴지는 것 이라고만 알고 있었지만

맵게도 한다는건 금시 초문이였네요.

우리는 냄새에 유혹 당할때가 많죠.

그런데 이게 과학적으로 뇌는 냄새와 기억을 연결한다네요.

특별한 사람중에는 숫자를 들으면 색깔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남들은 못 보는 색깔을 보는 사람도 있고

피부가 파란색인 사람도 있대요. 마틴푸가트 라는 사람인데 아이들은 더 파란색이였대요.

피부가 파랗고 입술이 보랏빛 피가갈색 이였대요. 그런데도 오래 건강히 잘살았다고 하고요.

며칠씩 잠을 자는 사람도 있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커졌다 작아졌다 하느 사람도

거미에 물려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었대요.

춤을 추다가 죽은 사람도 있고 별의 별 특이한 사람들이 소개되어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몸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과 함께 다른나라의 문화지식도 같이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지식을 더많이 쌓을수 있어요.

그럼에도 어렵지 않고 자세한 설명과

단순하면서도 한눈에 보이도록 그려진 그림은

아이들이 재밌게 접하고 호기심을 충족 시켜주는데 부족함이 없네요.

아이가 이책을 받은 후 부터 계속 끼고살아요.

재잘재잘 떠들어 대는 내용이 몸에 관한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해주고 스스로 좋아하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애아빠도 궁굼했는지 잠깐보자고 하더니

다 보고나서 빌려 달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자기만 보고 자기만 똑똑해질거라고 아빠도 안빌려준다네요.ㅎ

저도 보면서 너무 유익했어요.

아이들에게도 어른이봐도 누구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

글자읽는 모두에게 추천해요~^^

*이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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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언니가 결혼한대요! - 결혼 1970 생활문화
김명희 지음, 정아리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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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1970년대의 생활문화를 그린 7번째 책으로 밝은 미래 출판사에서 나온책이예요.

남녀가 결혼이라는 절차를 통해서 한가족으로 되죠

중요한 의식 결혼

예전과 지금의 결혼 절차에 대해서 민지라는 아이의 시선으로

알아보는 동화로된 지식서라고 할까요?^^

이책의 색다른 구성이였어요. 오른쪽 페이지 일부분을 색을 다르게 해서

필요한 지식을 넣어주어 아이들이 궁굼해 할 수 있는 부분을

알게 해주는 일종의 백과사전+ 동화 같은 느낌이랄까요?

모르는 부분이 상세하게 적혀 사진과 소개되어있어서

한눈에 이해하기 좋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민지는 언니를 제일 좋아해요. 엄마보다 언니랑 더 잘통하구요.

엄마가 질끈 묶어주는 머리보다

총총총 갈래갈래 땋아주는 언니의 손길을 더 좋아해요.

언니랑은 열다섯 살이나 차이가 나서인지

민지를 엄청 예뻐해요.

언니는 민지에게 책도 읽어주고 그림도 그려주고

그림일기 쓰는것도 도와줘요.



통통뉴스

결혼식의 의미 결혼은 사회의 새 구성원을 만드는 기초단위예요 혼례라고 도 하지요.

가정을 가지는 공식적인 발표라고 할수도 있고요.

1840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결혼식에 입은 드레스가 흰색이였는데

신부가 눈부시게 빛나고 예뻐보여서 이후 지금까지도 흰색으로 자리잡은 거라네요.



함 들어 오는 날

결혼식 일주일전 신랑친구들이 "함 사세요!"

를 외치는 흥겹고 정겨운 결혼 전 행사예요.

함잡이는 오징어 가면을 쓰는데 얼굴에 검뎅일 칠해 잡귀를 막는데서 유래한 것이래요.

함들어가는 시간은 해가 막 진후

바가지를 밟고 깨지는 소리에 귀신이 놀라 도망가라고 하는 거래요.

팥시루 위에 함을 올려놓았다가 방으로 옮겨가는데 팥의 붉은색이

나쁜것을 쫒는 다는 전통의식에서 비롯된것이래요.



어느날 언니가 결혼 할 사람이라고 이상한 아저씨를 데려왔어요.

왕자님처럼 생기진 않아도 잘생기고 멋진 사람이길 바랬는데

너무 못생긴 사람이였어요. 어쩌다 언니가 저런 사람을 좋아해게 되었는지.

언니랑 아저씨는 같은 회사에 다닌대요

한눈에 반했다나요.

'흥 배신자 내가 언니 시집 못가게 할거야!'

결혼 안하기로 약속해놓고!!



그날부터 언니를 감시하고 훼방을 놓았더니 언니가 민지를 데리고

아저씨를 만나러 가서는

맛있는 빵이랑 미미 인형이랑 잔뜩 사주는 거예요.

언니가 좋아하는 건 다들어주고 살뜰히 챙기는 걸보니 완젼히 나쁜사람은 아닌듯 하지만

절대로 넘어가지 않겠어요!



"함 사시오!함이요!"

민지가 아무리 애를 써도 결혼 날짜가 잡히고 힘이 들어오려고해서

함잡이를 가로막고 울었어요.

"울언니 뺏아가지 마세요~"

민지 언니는 결혼을 잘 치뤄낼수 있을까요?

민지는 어떻게 할까요?

옆에 더해진 결혼에 관한 여러가지 자료들을 보면서

모르는 내용도 알게된것도 있구요.

아이도 보면서 오징어 탈을 썼다고 재밌어했어요.

요즘 결혼하는 사람이 적은건지 함잡이 본지가 백만년은 된듯하네요.

아파트가 생기고 나서는 더 그런것같기도 하고요.

없어져 가는 문화가 아닐까 싶어서 씁쓸 하기도 하네요.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나만의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도 많아지고

비용을 줄이고 허례허식을 없애기도 하구요.

이책을 보고 언니가 결혼할때가 떠올랐어요.

언니가 결혼한다는건..특히 나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제일 많고

말도 잘 통하는 어디든 나와 같이 다니던 언니가

누군가와 결혼을 하던

그사람이 곱게 보일리가 없죠.

저는 둘째인데 언니랑은 3살 터울이라 어딜가든 무슨일이있든

얘기하고 동생두고 둘이서만도 잘 다녔거든요.

그러다 어느날 언니가 결혼할 사람이라고 밖에서 보자는데

지금의형부인 그때는 낯설기만 했던 언니의 남자친구가 어찌나 밉게만 보이던지요.

그때가 스물 중반이였는데도 언니를 뺏아가는 것 같고

그냥 무턱대고 싫어했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어찌나 민지에게 공감이 가던지.

보면서 그때가 떠올라 빙긋 웃었네요.

결혼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주는데 정말 좋은 책이예요.

백과사전처럼 딱딱하지 않고

동화 지식책 같은 느낌이라서 더욱이요.

이책 시리즈를 다 찾아서 읽어보려해요~^^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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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기 전에 먼저 물어봐! 생각말랑 그림책
줄리엣 클레어 벨 지음, 애비게일 톰킨스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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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는 간지럼을 잘태워요

간지럼 태우기는 세계1등 일거예요

친구들을 간지럼 태워서 웃게하려고 태어났다

생각할만큼 친구들 웃게 만드는걸 좋아해요





그러던 어느날 원숭이가 간지럼을 태우는데

화가 잔뜩난 염소가 말해요

"그만해 원숭이야"

원숭이는 어리둥절 했어요.

염소가 장난치는줄 알았는데 간지럼이 싫대요

말도 안돼 다들 웃으면서 좋아했는데!

원숭이는 간지럼이 싫다는 친구들이

놀이를 망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친구들 얼굴을 보니

간지럼을 태웠던 거위 개구리 강아지 친구들 표정이

신나 보이지 않아요

그동안 친구들이 웃어서 한번도 생각해 보지않고,

묻지않고 간지럼을 태웠었는데 ..

‘누가 간지럼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죠



원숭이는 친구들과 재밌게 놀수있는 방법을

찾아냈을까요?



아들넴 코멘트

"나는 장난이지만 친구는 장난이 아니고 싫어 할 수 도 있어요.

내가 장난치고 싶으면 친구한테 하고싶은지 물어보고 하라는 내용인 것 같아요"

장난이 재밌는건 서로가 즐거울 때이지요

그 말인즉 장난을 쳐도 괜찮은지

동의와허락 구해야하고 나또한

싫어하는 놀이나 장난에 싫다 의사 표현하는 법을

알아야 즐겁게 놀이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동화예요



코로나 때문에 학교 간 날짜만 치면 한달쯤?

된듯하네요.학교생활에서 제일 많은부분이

친구와의 생활인데 제대로생활하지 못해봐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동화를 읽으면서 확실히 개념이 세워진듯 하네요

뒷편에 지도하는법이 나와있어 도움이되었어요

또 qr코드로 듣는 구연동화는

실감나고 너무 재밌었답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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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악어가 오딜을 삼켰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2
마리 도를레앙 지음, 안수연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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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맙소사,악어가 오딜을 삼켰대!

프랑스말로 악어를 크로크오딜이라고한대요

이작품을 쓴 작가의 딸이 악어를 오딜이라고 한다고 해요

그래서 첫페이지를 열면 오딜이라 부르는 딸에게

라고 씌어있어요.



그럼 제목은 악어가 악어를 삼켰다같은 느낌일까요?ㅎ



악어입에 마술이라도 걸듯 마법사가 곁에있고

의사쌤은 입을들여다보며 공사를 할듯 있는그림

뭔가 궁굼증이 막 밀려드는 표지예요











오딜은 주인공 여자아이 이름이예요

뭔가 무척이나 마음에 안드는 표정이죠?

방학은 맞아 부모님과 함께 동물박물관에 

가기로 했는데 나서는순간 기분이 안좋아졌대요

흠..왜그럴까요?

나들이 가고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가는동안도 걷는건 딱 질색이라며

계속 투덜투덜

흠 오딜의 기분을 이해하는건 너무 어렵네요











박물관에는 기린 산양 돼지.. 여러동물들이 있었지만

오딜의 눈에 띤건 악어였어요

악어의 입을 쓱~만지는 순간 

악어가 오딜을 꿀꺽 삼켜버렸죠

맙소사! 박제 된 악어가 악어를 잡아 먹어버렸어요.



박물관은 온통 난리 볶구녕이예요

오딜의 부모님은 쓰러지기 직전에,

다른관람객들에게도 큰 충격이였어요

세상에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그때 오딜이 외치지요

전 괜찮아요 ~세상편한 자세로

이닦지않고 밥도안먹어도되고

걷지않아도 씻지않아도 방을 정리하지 않아도 되어

너무기쁘고 편하다는 목소리로요



밖에있는 사람들은 의사 수의사 심리학자 동굴탐험가 마술사까지 모두 불렀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오딜이 나오려 하지않았거든요











하는 수없이 오딜이 들어가있는 

악어를 데리고 집에왔어요

외출시에 데리고 다녔지만 사람들이 무서워해서

오딜방에만 있어야 했어요.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편하지만

딸의 기분을 걱정하고 외출을 계획하는 

따뜻한 부모님이 보고싶어졌고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으로

오딜은 스스로의 의지로 악어 밖으로 나왔어요. 



“참 멋진 날이에요!” 

악어속으로 들어갔다온 엄청난 경험이후

투덜이 였던 오딜은

가족의 소중함도 깨닫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생겼어요



오딜은 다른 박물관을 갔어요..

또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아이가 책읽을때 악어가 꿀꺽삼키는 장면을 못넘기게하니까

궁굼하다고 어떻게되냐고 ~~

다음장이 궁굼해지는 책이예요.

끝날때까지 계속계속이요~^^





화면가득찬 상세한 그림들과 면을 채운 모양선까지

작가의 정성이들어있는 책인듯 해요

악어아이였다가 오딜로 돌아온 설정도 그렇고 찰떡같은 캐릭

이름만봐도 애정이 담뿍 느껴졌어요



일상이 주는 행복을 색다른 경험으로

깨닫는 내용을 보고

혹시 놓치고 사는게 없나 생각해봤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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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나야 꼬마도서관 9
라켈 디아스 레게라 지음, 정지완 옮김 / 썬더키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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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를 보고 너무 읽고 싶어져서

책을 받고는 설레였어요.

요즘 아이랑 같이 읽는 통에 동화책 읽기에 재미 들렸거든요.

이 책이 기대되었던 이유는

엄마로 아내로 살아오는 기간에 나에 대해서 잊고 살고 있었는데

이 책소개를 보고는 꼭 읽고 싶었거든요.

이게 바로 나야! 제목만으로도요.



어떤 이름표로 자신을 규정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는 모두 특별해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자기를 좋아하세요.

첫 장을 넘기면 바로나온 이 글이 또 한번 이책에 반하게 만드네요.

누구나 특별하고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선택하고

자신을 좋아해라.




내이름은 마틴.

새들을 머리 위에 얹은 소녀를 좋아해

그 애가 내옆을 지나갈 때

코끝이 간지럽고 무릎이 휘청거려서 내가 좀 바보같이 느껴지거든.

난 그걸 숨겨서 다행히 그애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지.




난 우리학교에서 유명한 축구 선수 중 하나야.

자전거로 묘기도 부릴 줄 알고

우리팀 이름은 핵인싸인데

아무나 못 들어오지 팔로워도 엄청나고

아마 내가 조금 희한한 소녀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걸 안다면

전혀 이해하지 못할거야.

내가 생각해도 좀 그렇긴해.


내가 조금 다른 소녀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된 친구는

웃겨죽겠다며

유명한 축구 스타 헤어 스타일 뺨치게 멋진 내가

끝내주게 멋진 선글라스를 낀 내가

머리에 새들을 얹고 웃기는 안경을 쓴 애와

그애와는 전혀 안 어울린다고 했어

.

.

.

사실..나도 그렇게 생각하긴해.


요즘 나는 브랜드 신발을 신고 있지만 걷기가 엄청 힘들고

마치 어깨에 추가 달려서 나를 느리게 걷게 하고 지치게 하는것 같은 느낌이야

걷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땅에서 발을 겨우 들어올려 걸을 수 있었어.



내 친구는 아직 그 소녀를 좋아하냐고 물었어

그애 모습이 바뀌었다면서 나를 좋아해서 바뀐모습이라고

그래도 핵인싸인 나한테 안어울린다고 말이지.

난 앞머리를 넘기고 선글라스를 쓰고

멋있어 보이는 포즈로 최신유행 노래를 듣고

웃음거리가 안 되려고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으며

그애의 말이 맞다는 생각을 했지

다리는 점점 무거워지고 어깨는 짖눌러지는듯하고..

소년과 소녀 이대로 괜찮을까요?

나날이 무거워 지는 소년의 발걸음과 어깨는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이고

그런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 주는 친구를 갖는거야

어른이 될 수록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튀지 않으려

자신의 개성이 들어나지 않게 노력하며 살죠.

행동이 옳은지 틀린지에 대한 것보다

그냥 살아가는 일에 바쁘죠.

스스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무엇을 결정함에 있어서도 내 의사대로 결정 짓지 못하는 그런 어른이 되는거죠.

이책은 그런 어른들에게 하는 말이고

아이들에게는 획일적인 어른이 되지 말라는 메세지를 주는 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스스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잘 알고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고

그래서 중요한 것 들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선택 할 수 있는

어른으로 잘 자랄 수 있다고

그렇게 끌어주는 것이 아이를 둘러썬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울림이 있는 책이였어요. 아이가 잘 자랄수 있도록 끌어 줘야 겠다는 생각도

그리고 저 스스로도 엄마 아내의 자리 말고도

잊고 살았던 좋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

좋은 책이 였어요.

두고 두고 다시 보고 싶은 어른이 동화책 이예요.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지급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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