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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네 밑반찬 101 - 냉털 재료로 맛있게 만드는
류정희 지음 / 책밥 / 2024년 9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결혼하고 신혼때는 엄마가 해주셨던 반찬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가며, 또는 책으로 반찬만들기를 사서 했었던 기억이나요.
회사다니면서 주말에 왕창 해놓고 일주일을 살았지요.
반찬도 하다보면 매번 그반찬이 그반찬
새로 뭔가를 보고 하지 않으면 특별히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는 ㅋㅋ 그런상태인지라
책보고해도 반찬을 한두번 해먹고 말게되지
번번히 펴놓고 하기엔 들어가는 것들도 많기도 하고
입맛에 안맞는 것들도 많은것 같아요.
입맛에 맞으면서 자주 해먹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냉장고에 채워있는 재료들로 책을 만들어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냉털재료 로 맛있게 만드는
#정이네밑반찬101 이 나온걸 보고 안볼수가 있어야 말이죠~
냉장고 털이! 오늘부터 해봅니다~!!!
정이하우스는 27만 인플루언서이면서 한식강사라고 해요.
얼마전 끝난 엄마친구아들에서도 정소민이 한식배우러 다니는걸 보고
한식강사도 멋있어 보였는데 말이죠~
#재료낭비없는책 이라 표지에 써있는걸 보니
그만큼 자신이 있단 이야기겠죠? 확실한 냉털을 기대해도 될듯요~~

일단 소개되는 기본양념들은
고추가루, 소금, 설탕, 깨, 부침가루
전분가루, 다시팩들을 설명하면서 어떻게 쓰면되는지
간략한 소개가 되어있어요.
그리고 두번째 쉬운 양념소개에는
사진이 떡~~ 하니 어? 이래도되나? 했었는데
만드는 입장에서는 좋은것같아요.
같은 진간장이여도 회사에 따라 맛이 다른데
정이네가 추구하는 맛이 어떤건지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을
해줄것같아서 지금 쓰고 있는 양념들을
다쓰고나면 바꿔서 해보려고해요.
파트4로 구분되어 파트1 냉털재료로 만드는 매일반찬
파트2 육류,해산물로 만드는 매일반찬, 파트3달걀, 두부로 만드는 매일반찬
파트4 배추, 파, 부추로 만드는 매일반찬으로 되어있어요.
전체적으로 차례를 살펴봐도
파, 마늘, 버섯, 콩나물, 숙주, 오이, 양파, 김치, 어묵
진미, 김, 달걀, 두부 감자, 가지, 호박, 무, 깻잎, 부추, 양파
메추리알, 소고기, 돼지고기
이정도가 주재료로 쓰인것들이네요.
시장보면 항상사던것들
냉장고에서 자주 만날수 있는 재료들이라
여느 요리책처럼 특별히 구매하지 않아도 바로 만들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손이가는 책이였어요.
일단 냉장고를 털어서 재료를 꺼내보니 콩나물이 보여서
바로 씻어 시작했는데요.
항상 하던스타일은 물에 삶아서 반은 꺼내 양념에 무치고
반은 콩나물국으로 먹었거든요. 근데 보니 볶는 콩나물 무침이라 생소해서
시작해봤어요. 양념이 써있고 순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어려운 느낌없이 바로 휘리릭~
소주를 넣고 콩나물 씻을때 묻은 물말고는
그냥 삶아? 의아했는데 콩의 비린맛은 날아가고 잘익어서
이렇게도 하는구나 알게되었죠~
특히나 자주먹는 오이지 무침이예요.
워낙 요즘 오이 계속 비싸서 그냥 절여진걸로 구매했어요.
해먹던것과 비슷한 양념이였던것 같은데
대략 눈대중으로 했던때보다 계량을 해서 그런가
뭔가 미세하게 맛이 다른데 맛있어서
앞으로는 계량을!!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오이지 양념은 외워진거 있죠! 너무 간단해서 좋아요 ㅎㅎ
요것도 자주먹는 진미채였는데
원래는 떡볶이 비슷한 양념으로 해먹었어요.
제가 마요네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부드럽다고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마요네즈를 무쳐서 해먹었었는데 뭔가 살짝... 입맛에 안 맞았거든요.
물에 담근 이번레시피! 딱 좋네요 ㅎㅎ
양파는 워낙좋아해서 책에서보다 약간 더 두께를 둬서
해먹었는데 순삭이네요~ 연겨자 양파절임!
책에서 나오는 색처럼 하고 싶었는데 간장이 달라 그런가봐요.
다음번 간장은 책에 있는 간장으로!! ㅎ
느타리 버섯볶음은 아이좋아하는 패이버섯과 섞어 만들었어요.
요것도 순삭~!!
뭔가 특별하지 않은 재료들로 자주 해먹을 수 있는
오늘 뭐해먹지? 라는 고민을 해결해주는
정이네 밑반찬10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