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기부 필독서로 읽는 통합사회 -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는 통합적 사고 공부법
임성훈 지음 / FIKA(피카) / 2026년 7월
평점 :
요즘 교육 뉴스를 보다 보면 '2028 대입 개편', '통합사회', '생기부', '세특' 같은 단어를 정말 자주 접하게 됩니다.
아직 우리 아이에게는 조금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중학생이 된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은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읽어보니 이 책은 단순히 사회 교과 내용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고전을 통해 통합사회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더라고요.
'생기부 필독서로 읽는 통합사회'에는 자주 추천되는 고전 21권을 넣어놨어요.
『동물농장』, 『1984』, 『죄와 벌』, 『앵무새 죽이기』, 『위대한 개츠비』 등
한 번쯤은 들어봤던 작품들이 담겨 있는데, 단순히 줄거리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사회의 개념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것이 이책이 장점인데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매 단원이 질문으로 시작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시민의 참여는 왜 중요할까?'
'인권은 어디에서 오는가?'
'욕망을 채우면 행복할까?'
'기술의 발전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까?'
이처럼 정답을 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도록 이끌어주는 구성이라
자연스럽게 사고력이 길러질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동물농장』에서는 시민의 참여와 권력 감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작품 내용을 간단히 정리한 뒤 핵심 개념과 교과 내용을 연결해 설명합니다.
마지막에는 논술형 질문과 함께 더 읽어보면 좋은 책까지 소개해 주기 때문에 한 권의 독서가 또 다른 독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단순 암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행평가나 발표, 보고서도 결국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잖아요.
이 책은 그런 연습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아 보였습니다.
특히 생기부와 세특 준비를 위해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이 책을 읽었습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전을 읽고 사회 문제와 연결해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라는 식으로 사고를 확장하는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은 결국 공부의 방향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많이 외우는 공부보다 이해하는 공부.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다양한 시각으로 연결해서 생각하는 공부가 앞으로는 더 중요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작품의 핵심 내용을 먼저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주기 때문에
고전을 처음 접하는 학생도 부담이 덜할 것 같습니다.
부모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을 확장해 보는 시간도 충분히 의미 있을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