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 - 아들은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 개정판
박형란 지음 / 미래문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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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후면 중학생이되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6학년 되면서부터 살갑던 아들네미가 뭔가 툭툭거리기도하고,

눈빛이 가끔은 날카로워 지는듯도 보이고

잘 웃던 입이 삐죽거리는 날이 많아지는듯 해요.

어느날은 다시 살갑던 아들이였다가

묵뚝뚝해지고 대답도 잘 안하는 아이가 되더라구요.

사춘기가 왔구나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도

욱 할때가 많더라구요.

생각이 다른건가..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줘야하나

무슨생각을 하는건가, 궁굼해졌어요.

사춘기에 대해 알아보는수밖에 있나요. 답답한 사람이 우물찾는거지.

객년기 엄마랑 사춘기 아들이랑 잘 지내보도록 노력해야죠.

저자는 33년간의 선생님으로 계시다보니

아이들을 옆에서 아침부터 하교시까지 많은 부분

관찰하실 수 밖에 없는듯해요. 집에서보는 부분말고도

아이들에 대해 배태랑이신거죠.

그래서 믿고 보자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죠.

'아들은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

이라고 쓰여있더라구요.


시간을 두고 읽다보니, 지금 아이에게서 보이는 부분들이

중간중간 나와서 반가웠다고 해야하나

조언을 얻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특히 요근래에 가족이 배낚시를 가기로 해서 약속시간이 있는데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는걸 워낙 힘들어해서 고민이였거든요.

본인이 간다고 하고해서 예약을 했는데

역시나 당일 아이는 안일어나고 시간은 다되가고

남편은 소리지르고 달래다 깨우다 애는 눈물 뚝 뚝 흘리고 안간다고하고

그러다 결국 가서는 바람쐬고 좋은시간을 보내긴했어요.



이과정에서 필요했던건 아이에게

상황을 인지시키고, 할건지 말건지 선택을 하게 하고 보상을 알려주라고 했는데

여기까지만 저희가 했더라구요.

아들이 행동에 옮길때까지 최대한 기다리고 한계점보다 3분더 기다리자!

이부분을 먼저 읽었더라면 그런상황까진 안갔을수도 있겠다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하고

고민하는 순간들이 점점 많아지는것 같은데

조금 덜 부딪히면서 아이와의 관계를 좋게 유지 하기 위한

엄마들은 잘 모를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어

아이가 세상을 배워가는 과정에 조력자로 남을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는 느낌의 책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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