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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독립운동가 100인 - 한국을 지킨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이야기
주환선 지음, 김태훈 감수 / 바이킹 / 2025년 8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역사에는 관심이 있는 편이지만, 인물에는 관심이 없는 예비 중등이에게 독립운동가 100인은 알고 있어야 할것 같아 보게 된 책이다.
100명이나 되는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중에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도 잘 알려져있는 독립투사들을 다 합쳐도 서른명이나 될까?
100인이라고 씌여있는데 반도 모르다니.. 더 많은 사람들이 무명으로 독립운동을 했겠지만
그덕분에 지금 이리 편히 살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이책을 통해 사람들을 알아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독립운동에 앞장 서 계셨던 김구 선생님은 제일먼저 나오시고,
초상화가 독특하게 그림으로 되어있다. 그림으로 되어있는게 뭐 다르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저자가 독립운동가들을 직접 공부하고 그림으로 옮기고 그들의 후손까지 만나면서 내놓은
책에 대한 열정이 그대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한 페이지 남짓하게 독립운동가의 일생을 정리하기에는 짧지만, 중요한 업적을 담아내기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 각 독립운동가들의 초상화에서 보이는 굳은 의지들과 독립운동가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 독립을 꿈꾸게 된건지 어떤 일을 했는지 담아 두었다.
직접 독립운동을 하기도 하고 인재들을 양성하는 사람,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대는 사람
사업을 통해 수익을내고 독립운동 자금으로 사용했던사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립운동에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부터 독립운동을 시작했던것이 아니라 각 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금씩 힘을 보태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그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했고, 아직도 국가의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도 있어 안타깝게 느껴졌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을 보여준적이있는데
여전히 힘들고 어렵게 사는 분들이 많았다. 친일파는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는데..
독립운동가들을 만나고, 기억해야 할 그들의 이름을 천천히 되새겨보며
8.15 광복의 의미가 올해는 새롭게 다가올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