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를 마주하는 순간 초록 자전거 8
한태경 지음, 권민정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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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출판사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사람마다 이별을 대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는 다를수있다.

또 나이에 따라서 슬픔이 다르게 느껴질거라 생각한다.

이책은 초등학생이 엄마를 잃은 아픔을 마주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엄마는 고래를 연구하는 사람. 어느날 바다로 나아가서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있기에 주인공 윤서는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더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

죽은 시신을 눈으로 봐도 안믿겨질 상황에 돌아오지 않는 엄마가

어디엔가 잇을거라는 막연한 기대 그것이 없으면 윤서는 하루를 지탱할 힘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박물관에서 말을 걸어오는 미르와 함께 윤서는 엄마를 미르는 새끼 누리를 찾아

은빛너른바다로 가는 과정을 그려놨다.

물속에서 더 넓은 세상을 보기도 하고 위험한 순간을 같이 겪으면서

미르와 윤서는 서로의 버팀목이 된다.

비닐을 뒤집어쓰고 빨대가 코에 꽂힌 거북이를 만나 도와주기도하고

미르와 여행중에 만난 폐그물로 위험에서 풀어주며 서로의 믿음이 돈독해진다.

폭풍칠때는 바다 속이 훨씬 안전하고 범고래의 공격을 보면서도

바다세계의 생태계에서도 모정이 어떤것인지 범고래 번개와 미르를 통해서 느끼며

너른바다에 도착한 윤서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아이에겐 분명 제일 그리운 엄마겠지만 얼마나 그리웠으면이란 생각이 들기도하고,

미르가 누리를 생각하는 마음을 보고 겪으면서 엄마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느끼는 윤서의 성장이 단단해짐이 느껴지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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