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비극 - 그리스 극장의 위대한 이야기와 인물들
다니엘레 아리스타르코 지음, 사라 노트 그림, 김희정 옮김 / 북스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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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대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햄릿! 그무대의 시초로 올라가면

그리스 아테네의 공연인데 그때부터 세익스피어의 활동때까지

1200편정도라고 하는 그많은 이야기가 이제는 33편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것이

어쩌면 제일 비극이 아닐까 싶다.

비극이 슬픈 연극, 슬픈 이야기, 슬픔을 느끼는 심각한 사건들을 이야기 하는 듯 느껴지지만

그뿐아니라 그로인하여 생기는 감정들,진실, 답,인간의 삶에 대한 기본적인 고뇌등

철학적인 면모를 담고 있는것이 비극이라 일컷는다.

그리스 비극 3대 작가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많은 사람들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 이책을 읽다보면

어렴풋이나마 느껴진달까..예전 글이라고 해서 동떨어진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 들어있는 전쟁, 사랑, 배신, 죽음등등의

다양한 소재들이 지금도 살아가는데 맞닿아 있는 문제들이기때문인듯하다.

이책에서 만나지는 9가지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를 봤다면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이름들이 줄줄 나오면서 이야기를 끌어간다.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이야기가 눈길을 잡아 끄는것처럼 느껴지는것은

인간을 사랑한 그라서 인가보다.

사슬에 묶인 끔찍한 형벌을 받으면서도 인간을 사랑한 그의 마음이

여느 신과는 다른 인간사랑이 느껴지기 때문이기도하고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것 뿐아니라 꿈을 실현하게 이끄는 힘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될 희망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인간을 사랑한 신들의 반역자.

이야기를 읽으면서 신의 고뇌도 느껴지기도하고 말한마디의 무게가 느껴지는

필체라고 할까.?번역되고 압축되면서도 그 느낌이 살아나는걸 보니 실제로 원본을보면

소름끼치는 그들의 열정이 더 많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을만큼.

그러면서도 어렵지 않고 재미가 느껴져 순식간에 읽게되는 책이라

하룻밤에 읽는 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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