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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눈의 아이들 ㅣ 특서 어린이문학 6
지혜진 지음, 두둥실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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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초록눈 안봐도 어떤 시대를
살았을지 눈에 선한 이야기르 담은
초록 눈의 아이들.
다문화 가족의 이야기가 나오는 구나 했는데
읽다보니 박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주인공의 친구가 되는 양희이야기가 나온다.
박연에 대한 기록이 이 이야기를 쓰게된 배경이 된것일까?
궁굼해서 박연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
박연은 표류하다가 귀화한자라는 것정도로 알고있었는데
본국으로 가고 싶어했지만
포를 잘 아는지라 허용하지 않았고
그리하여 귀화해 살며 무기제조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아들하나 딸하나를 낳고 살다가 죽었다는데
자녀의 이야기나 가족이야기는 들어본적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더랬다.
초록눈을 가진 그사람이 조선사람과 결혼해서
초록 눈을 가진 아이들을 낳았을테고
아무리 귀화했어도 신분제가 엄격했던 그시대에
얼마나 손가락질을 하며 무시했을런지.
이책을 읽으며 잠시 그시대를 엿본다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눈, 머리,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
그건 지금도 많이 개선된 생각을 하는 세상이여도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이 있는 만큼
그 당시에는 더 심하지 않을 수 없다.
박연의 딸 양희는 신기함, 따가운 눈총을 동시받으며
살아왔고 그가운데 혼자서 할 수 있는것을
찾다보니 화약만드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우연찮게 만나게된 끝단이와의 만남으로 둘은 서로 가까워진다.
밤에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여러 일을 겪으면서 마을 사람들과의 화해가
이루어진다.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될거야.
남들과 다른 겉모습으로만 기억되는건 싫어."
"다른건 잘못된게 아니죠?" 라고 묻는 끝단이의 물음이
오해와 편견 차별을 넘어서
용기내어 앞으로 더 잘 살수있겠다고.
이야기 하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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