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1 -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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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홈즈 왓슨 뤼팽 모르고 자란사람이 있을까요?

만화 책 어디서든 접할 수있었던 뤼팽과 홈즈.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문작품들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저도 추리물에 빠져 한참 시리즈를 챙겨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

학창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때는 책가득 빼곡히 글자만 있고 가끔있는 그림이

상상을 부추긴곤 했는데

많았던 글밥을 생각하니 초등학생이 읽을 수있는 책일까?하고 걱정이 들기도했어요.

책을 받고는 싹사라진 걱정.

시원시원한 여백과 함께 내용을 더 풍성하게해주는 삽화가

가득 담겨있어 그림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게다가 초등학생이 읽어도 부담없는 글자크기에

내용에 집중해서 볼수있게 하는 책이였어요.

아이도 엉덩이 탐정으로 추리물을 처음 접하고

가끔씩 단편으로 나오는 추리동화들을 보면서 추리물에

입문을 해놓은 상태였거든요

추리물이라고 쒸여진 글을 보고는 읽어보고 싶다고

저보다 먼저 빠져 읽기 시작했어요.

읽고는 "엄마 이게 재밌네요~ 자꾸 읽고 싶어지는 책이예요.

뤼팽이 되게 멋진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뤼팽의 매력에 빠져들었답니다.

처음에는 나!로 시작하는 화법이라 내가 사건을 설명하는줄 알았는데

다른사람에게 이야기한걸 그사람이 옮겨적은것처럼

풀어가더라구요.

뤼팽. 초등학생도 읽어지는 쉬운 책! 누구든 접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책이란 뜻이겠죠?

책의 시작에 등장인물을 소개하며 시작한답니다.

덕분에 내용을 들어가기전에 등장인물에 대한 헷갈림이 없는것 같아요.

이름들 길면 헷갈리는데 ㅋㅋ

등장인물을 설명한걸보고 상상해보고

그림으로 나왔을때 싱크로율도 맞춰봤는데 은근 재밌어요 ㅎㅎ

프랑스의 유명한 도둑 뤼팽.

뤼팽의 이름앞에 붙는 괴도. 괴도는 괴상한 도둑이라는 뜻이예요.

우리나라로 치면 홍길동? 같은 존재인듯해요.

홍길동은 신선같은 동해번쩍 서해번쩍하는 도술을 부리는 반면

뤼팽은 의학, 미술, 마술, 과학 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정의로움을 가진 도둑? 그래서 홍길동보다는

오히려 사람이라는 친근함이 드는것 같기도 해요.

1권에서는 첫번째이야기로 나오는 체포된 아르센 뤼팽

감옥에 갇힌 아르센뤼팽, 탈옥한 아르센 뤼팽

세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고

2권에서는 아르센과 홈즈 이야기로 금발여인, 유대식 등잔 두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체포된 아르센뤼팽? 일부러 그런거지!

감옥? 그것도 당연하지.

탈옥? 거봐 다 계획이 있다니까?

계획이 있는 아르센 뤼팽 ㅋㅋ

맘에 드는 여인 넬리를 만나고 배에서 시간을 같이보내면서

베르나르의 마음이 느껴지는

말랑말랑한 로맨스가 나오는데

의심가는 사람은 분명 있지만 뤼팽이 머리카락도

안보여주는데 뤼팽은 흔적없이 보석을 훔치고~

감옥에 의지로 잡혀간 뤼팽의 예고장을 받은

카오른 남작은 불안해서 가니마르 경감에게 도움을 청하게되요.

감옥에 있는데 남의 집의 보물이며 집안은 어떻게 눈에 그리듯

잘알고 있는건지. 너무 궁금했는데

경감이 구슬려 보석을 훔친방법을 듣게되는데

허를 찌르는 내용. 우와. 그렇지..음~ 뤼팽이니까~

감옥을 탈출하는 뤼팽은 깜짝놀랄만큼의 반전이 있었어요.

실제로 존재했다면 팬클럽같은게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ㅋㅋ

홈즈도 좋지만 뤼팽이 더 멋지니까 ~

2권에서는 추리물에서 빠지지 않는 셜록 홈즈가 나와요.

헐록홈즈라고 쓰고 셜록 홈즈라고 읽는다.

헐록이라고 분명 씌였지만 읽는 내내 셜록이라고 본것같네요 ㅎ이상하게도

한국사람은 다그런거 맞죠?

아서 코난 도일이 캐릭터를 사용하는걸 싫다고 해서

셜록이 헐록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등장인물 소개에 씌여있어요.

안그래도 제목보고 인쇄가 잘못된게 아닌가 생각했었거든요.

쪼잔하게 그냥 쓰게 해주지~

1권에서는 뤼팽에대해서 알리는 내용의 이야기였다면

홈즈와 단짝 왓슨도 나오고 본격적인 추리대결을 시작하는

2권이예요.

추리물의 주인공들 둘이 만났으니 머리를 쓰는

대결구도는 말안해도 그림처럼 보여지는데요.

골동품 책상에 관련 된 100만 프랑이 걸린 사건과

쉬진 실종사건, 도트렉 남작 사건, 푸른 다이아몬드 반지 사건 쉼없이

이어지는 사건들에 푹빠져 읽다보면 어느새 끝이예요.

곳곳에 배치된 뤼팽의 예고 편지글이나 홈즈에게 보낸 편지

들을 보면서 주인공처럼 읽게되기도 하고 ~

모리스 르블랑이 천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아니 어쩜 그런생각을 하죠? 오랫만에 만난 뤼팽이 재밌어

즐겁게 읽은것 같아요.

추리소설에 빠져들면서 뤼팽이 너무 멋지다며

폭 빠져버린 초등생이랍니다.

추리물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나 글밥이 많은책을 시작하기에도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추천드려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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