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 버려 스티커 저학년 씨알문고 8
주봄 지음, 이덕화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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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를 아이가 재밌게 봤었는데

주봄작가님 책이라서 아이가 어떤이야기일지 궁금해하면서 봤어요.

저학년 씨알문고인 만큼 글자도 큼직~

그래서 더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버려버려 스티커라니 대체 뭘 버린다는 뜻일까요?

"웅이 넌 지난 수학 시험에서 44점을 받고도 놀다 오겠다는 말이 나와?

오늘은 일찍 들어와서 밀린 학습지 풀기로 했잖아!"

시작하는 대화체에서 왜 저의 모습이 보일까요 ㅋ

엄마들이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주봄작가님도 웅이 같았는데 웅이 엄마가 되었다고 이야기 하는것처럼

아이였을때 우리도 다들 웅이 같았었죠 ㅎㅎ

엄마의 잔소리 싫고~ 공부하기 싫고 ㅋ

그런데 엄마가 되서는 아이때 싫었던 엄마의 모습이

왜 보이게 되는건지.. 조금 반성하면서 읽었답니다 .

 

우연찮게 손에 들어온 버려버려 스티커는

도깨비 물건인 만큼.. 조금 신중하게 써야하지 않나 싶은데

초등학생이 신중할리는 만무하고

문제집이며 먹기싫은것들에 죄다 써버리는 웅이

나중에 아쉬울텐데 하는 아이의 말이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ㅎㅎ

 

급기야는 엄마의 입에다 버려버려 스티커를 붙이고 마는데요.

저거 .... 뭔가 붉은 연기가 엄마에게서 빠져나가는데

뭔가 안좋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웅이가 학교에 가던지 말던지, 뭘먹던지 신경안쓰는 엄마의 모습에

웅이는 스스로 라면을 처음 끓여먹다가

엎어서 다치고 말았어요. 그런데도 관심없는 엄마.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가볍게 읽다가 뭔가 가슴이 찡해지는 동화

엄마도 아이도 둘다 느끼는 바가 있는 재미난 동화였어요.

아이들 입장에선 엄마의 잔소리가 얼마나 지겹겠어요.

맨날 하지마라~ 뭐해라~ 그러니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그 잔소리도 관심이 없으면 하지 않는다는것을

깨닫게 되는 동화예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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