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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맛있는 채소 솥밥 보양식 ㅣ 사계절 맛있는 솥밥 보양식
최윤정 지음 / 용감한까치 / 2023년 5월
평점 :
품절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식. 하루 세끼 정성들여 지은 하얀 흰쌀밥을 먹으면 좋으련만
요즘처럼 바쁜세상에서는 아침은 간단하게 건너띄기 쉽고
점심은 밖에서 해결하고 저녁만 한끼 해먹는게 일상인데요.
어떤날은 엄마가 지어주신 하얀 솥밥이 그리울 때가 있죠.
요즘은 밥솥이 일반화 되어있어서
집에서 취사버튼을 누르는것이 일상적이지만
어렸을때부터 매끼 솥에 밥을 했던 엄마의 밥은 촤르르 윤이나기도 했고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하얀 밥은
밥만 먹어도 맛있는 그런 밥이였어요.

한국 식단의 기본. 밥
밥을 솥에서 해서 먹은적이 언제였던가 싶은데
이책을 보면서 솥밥이 그리워져 시도를 해봤는데
밥통밥하고는 또다른 밥이라 한솥을 세식구가 한끼에 해결했네요.
역시 밥은 솥이라면서요 ㅎ
솥밥 안해먹는 제각 이책을 보면서 솥밥을 가끔은 해먹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책이니 한번 같이 보실까요?

밥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곁들여 먹는것들도
다양하죠. 여기서는 야채가 들어간 55가지 채소 솥밥을 소개하고 있는데
처음엔 무슨 55가지나 되나? 싶었는데 보다보면 하나같이 침질질..


기본적인 야채 썰기 방법부터
흰밥을 짓는 냄비, 쌀고르기, 채수만들기,다양한 토핑들까지
순차적으로 나와있어서 어떤 어려움없이 시작할 수있도록 되어있어요.

기초적인 흰쌀밥 하긴데요. 처음에는 이걸 보기만하고 그냥 해봤어요.
밥하는데 무슨 차이가 있겠나 싶어서요.
뚜껑을 열고 죽끓이듯 끓이고 주걱으로 젓고.. 근데 해보니까 차이가 있더라구요.
뭐랄까 밥알이 살아있는것같이 제모양을 하고 있으면서
부드럽게 탱글거린다고 해야하나?? 다시마만 넣어도 맛이 확 달라지더라구요.
앞으론 다시마는 기본으로 넣기로 했답니다.


책의 순서가 잡곡밥이 여러개가 쭉 나와요.
각 곡류가 가진 영양적인 면을 다루고 밥을 짓는 팁도 적혀있어서
그대로만 따라하면 성공은 보장되는
맛난 밥이 완성된답니다!!
잡곡을 불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팁이 정말 유용해요!
그리고 나서는 밥짓는것에 대한 질문과 답을 해서 궁금한 것을 알기쉽게 풀어놓았고
여러가지 밥하는 법을 색깔로 구분해놓은것도
여느 요리책에서도 보지 못한 구성이기도 하고요~
특히나 색감이 너무 좋아서 어떤밥이든 다 먹고 싶어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기도 해요.

야채를 많이 즐겨먹는 편은 아닌 남편과 아이라서
밥에 섞여있으니 처음엔 이건 갑자기 뭐야 하고 낯설어하더니
이제는 거부감없이 잘먹어요. 특히나 음식에 들깨가루 넣어 먹는걸 좋아하는데
통들깨는 써보지 않아서좀 생소했거든요.
그래도 믿고 해봤는데 오독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재밌다고 아이가 이밥을
찾더라구요. 오독거리는거 언제 먹냐고요~~ 참송이버섯이 없길래
새송이로 만들었는데 비주얼이 저만큼 예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맛만은 일품! 너무 맛있었어요!
야채밥이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다는걸 이책을 통해 접하게 되었네요.
건강에 좋은 채식을 밥에 곁들이면 반찬이 필요없는
밥만으로도 훌륭한 한끼가 된답니다.
이미 1100만뷰로 인정된 밥솥으로 밥하기~
솥밥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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