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퓨전 요리사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2
정복현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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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조금 글이 긴것도 읽기 시작해서

그중에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시리즈를 꾸준히 보는 편이예요.

 

이번편의 제목은 퓨전요리사!

퓨전이란 말은 이미 많이 접할 만큼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죠.

요리뿐아니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여러곳에서도요.

 

아이가 요리사가 꿈이였는데 요사이 바뀌려고

다른건 뭐있지 하고 관심을 갖는 중이긴하나

요리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서 더 재밌게 보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었어요.

 

 

 

주인공인 준아는 베트남 혼혈아에요.

베트남이나 중국에서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아이 반에도 다문화 가정이 주변에 있는 듯해요.

다문화 가정 아이다보니 아무래도 편견속에서 지낼 수밖에 없겠죠.

설아의 편견속에 준아는 상처를 받아요.

 

 

 

퓨전요리사가 뜻하는 바가 물론 퓨전 요리대회를 열려고 하는

선생님의 의도도 포함되겠지만,

 

작가의 의도에서는 우리나라에 이미 살고있는 다양한

인종이 어울어져 퓨전을 이루고 살아가야 한다는것을 말하는 듯 싶기도 하네요.

 

 

 

요리에 관심도 생기고 대회도 연다고 하니

나름 여러 노력을 해보는 준아.

 

엄마의 소개로 요리하는 아주머니를 만나 특훈도 받는데요~~

 

민설이와는 원하지 않는 오해가 켜켜이 쌓여가는 반면

영찬이가 조선족 엄마를 둔것도,

려희가 고려인 4세로 우주베키스탄 엄마를 두고 있다는것을

알게되면서 보이진 않지만 이해되는

연대감도 생기기도하면서 도움을 주고 받기 시작하는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죠.

 

 

 

선생님의 말은 조모둠이 하나가 되어

하나의 맛을 내라는 표현이였겠죠~

삐걱거리던 준아의 모임도 하나의 맛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를

만들게되고, 설아가 편견을 가지게 된 이유를 알게되면서

조금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아이들의 모습이 어쩜 지금의 현실이 아닐까 싶기도하네요.

조금 더 이해하고 가까워지기위한 노력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 책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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