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ㅣ 아이스토리빌 50
성주희 지음, 심윤정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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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밝은미래

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나에게 행운 상자를 준다면 당연히 열어보지 않을까요?

말에서 느껴지는 행운~의 기운이 폴폴~

근데 세상에 공짜라는건 없다는데 행운상자가 담겨있는 자판기라니

너무 궁금하네요. 행운상자가 담긴 자판기

그런데... 몇번은 궁금함에 해볼것같긴 한데 점점 그 무게가 무거워져서

안갈것 같아요. 어른이되고 이나이가 되다보니

어디에도 그냥 얻어지는것이 없더라구요. 아이들이라면

계속 가고 싶을것같은데 유혹속에서 어떻게 아이가 행동할지도 궁금하네요.

행운과 행복. 그 차이를 아세요?

무엇이든 감사하는 마음은 행복이 그 감사함은 행운이 되는거라네요.

행복은 일상에서 느끼고 행운은 어느날 문득 찾아오는 것이고

행복은 스스로 만들지만 행운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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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라라는 아이는 인싸! 모든물건은 한정판이예요.

아이들의 이목을 끌기도하고

모두 부러워하죠. 별하도 마찬가지구요.

별하 부모님은 물건을 쉽게 사주시는 편이 아니에요.

필요한 물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사주시기에

별하는 사고싶은게 있어도 갖을 수있는게 많지는 않았어요.

그랬으니 더욱 채라가 부러웠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을 하나 많아야 둘 낳는시대라

아이들이 원하면 될수있으면 해주는 부모들이 넘쳐나죠.

저는 중심을 잡으려고 애쓰는 편이예요.

필요한것은 사주고 불필요한것은 아이가 스스로 사용할것을

생각해보게해서 필요한것인지 다시 결정하게 이끌어 내거든요.

필요하고 또는 꼭 가지고 싶어하는것은

칭찬을 받을만한 행동을 했을때 어떤 보상으로 해주는 편이고요.

그래서 아이도 물건에 큰 욕심이 없는 편이예요.

별하는 어느날 집으로 가는길에 행운상자 자판기를 발견하게되요.

눈앞에 저런 자판기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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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하는 유튜브 개인방송에서 행운자판기에서 받은

행운상자를 개봉해요.

그러면서 자기가 원하던 이웃보다 더 많은 인기가 생기자

너무 좋아하게되고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싶어하죠.

행운상자를 받기위해선 자기를 위한 마음이 담긴 무언가를 넣어야 하는데

그대신 그사람의 마음속에서 자신이 지워진다는것을 알면서도요.

행운상자.. 나에대한 마음의 삭제.

두가지의 선택이라면 저 자판기를 계속 사용할까?

아이는 안쓰겠다네요. 자기를 위해주는 친구의 마음이

더 소중한거 아니냐고 행운상자는 뭐가담겨있는지도 모르고

할때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자기가 지워지면

외로워질거라고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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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하의 이야기와 별개로 채하의 이면이야기가

나오게되면서 이야기는 또다른 국면을 맞이해요.

아이가 원하는 삶이 아닌 보여지는 삶에 대한것도

물질 만능주의, 거짓말, 친구, 우정, 마음

다양한 주제가 맛깔나게 얼버무려진 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재밌게 읽고 마음에 여운이 남는 예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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