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원하는 것 별숲 동화 마을 45
백혜영 지음, 김주리 그림 / 별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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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원하는 것

백혜영 글 / 김주리 그림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내가 뭘 원했지? 원하는 것이 뭐지... 하고 깊게 생각해본적이요..

예전에는 잘 알았었는데 어느 순간 엄마가 되면서

아내가 되면서 가족이라는 것이 다인채 살고 있던것같아요.

제목 부터 끌려서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게 된 동화였어요.

별숲책이 여러권 읽었는데 아이들 보기에도

어른이 보면서도 감정이 같이 동화되어 읽게되더라구요.

이번에는 주인공이 어떤 것을 원하는것인지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하는 것이겠지요~

주인공 채영이는 언제나 처럼 같은 일상속을 살아요.

요즘 아이들이 학교 끝나면 학원 학원 학원 집 하는 것처럼요.

물론 아이들이 잘되라고 도움이 되라고 해주는 것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뛰어놀았던

제가 어렸을 때가 더 좋은게 아니였나 문득문득 생각이 들기도 해요.

채영이 엄마도 채영이가 뒤쳐질까 채근하는것이라는것을

잘 알지만 마음은 쫌 안되게 느껴지는 채영이.

엄마의 꿈인지 자기의 꿈인지 모를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는 중인가봐요.

그러던 어느날 이상한 할아버지 한분을 만나는데..

말도안되게 처음보는 할아버지에게 주저리주저리 신세한탄을 ...

그러고 싶은 날 있잖아요. 아무도 나를 모르는데 가서

주저리주저리 어짜피 모를 사람이니까.

그런 날이였을까요? 그러다 할아버지가 보여주신 여러권의

고전중에 한권을 펼쳤는데....

마법같은 일이 펼쳐지지요. 조선시대로 들어간 채영이였거든요.

채영이는 조선시대에서 전기수로 활약을 하면서 인기를 얻게되죠.

그런데... 조선시대에는 문체반정이 일었고

문체반정에 어긋나는 책을 읽은 죄로 감옥에 갖혔는데

이유도 없이 풀려나게 되요.

문체반정(文體反正)은 조선 후기 정조가 당시 양반 사이에서 유행하던 새로운 문체였던 패관 별체를 배척하고 정통적인 옛 문체[고문, 古文.]을 부흥시키려 했던 문풍 개혁 정책이다. 쉽게 말해 품격있는 문체 좀 쓰자는 것

 

 

전기수로 살아가던 주련이의 몸에 대신 살고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여러가지 사실에 대면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조선시대로 갔던 것처럼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현실로 다시 돌아오게되요.

그리고는 자신이 조선시대에서 살았던 것을 생각해보고는

문학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세워봅니다.

 

이 두문구가 맘에 와닿아서 찍어봤어요.

어쩌면 살아가는 인생은 길어야 백년인데

그 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한다는것이 얼마나 좋겠어요.

좋아하는 일을 해야 일이 재밌을거고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언지

마음의 울림에 귀기울일 수있도록

고학년 아이들 뿐아니라 진로를 선택하기 전

중고등학생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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