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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강아지 키울 사람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용기와 희망의 이야기
고정욱 지음, 송다미 그림 / 명주 / 2022년 6월
평점 :

예쁜 강아지 키울사람
글 고정욱 그림 송다미
명주출판
강아지와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저만할때는 강아지가 다 좋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ㅎ
좀 두꺼운편이라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읽기좋은 단숨에 읽을 정도의 글이
여러권 실린 단편집이더라구요.
내용이 각각 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서
아이들이 읽고 나면 용기도 희망도 여러가지 생각들을
스스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죽은 주인공아이가 새엄마를 맞아들이면서
겪는 이야기는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새엄마의 역할을 해내려 애쓰는 새엄마와
엄마에게 익숙했던 습관이 계속 마찰을 일으키는 걸
노력하면서 애쓰는과정이 뭉클했어요.
아버지가 설명을 해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데는
지나온 시간도 필요하다는 걸 인지하죠.

사람을 구하다 다리를 잃게된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딸의이야기
그렇지만 딸에게 보여주고 싶어 노력하고
그런아버지를 다시 응원하는 딸의 모습이 담긴 이야기

모든게 끝났다 싶었을때 다시 노력해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최고로 올라 설수 있었던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희망을 품게된 축구선수 꿈나무

손주에게 아빠어렸을적 이야기를 하는걸 듣고
아이를 타이르는 방법이 회초리가 다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아버지
제일 뭉클했던건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학을 온 아이이야기 였어요.
전학오고나서 아이들이 귀찮아 하는 심부름을 도맡아 하고
선생님의 심부름까지 모든걸 스스로 나서서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그걸 편하게 여기던 어느날 그모습이 못마땅하게 여겨졌던
한아이가 시비를 걸죠. 아주못되게..
그런데 그아이가 하는 말이 자기가 스스로 하는거라고
자기는 너무 행복하다는거예요.
조금 의아하죠? 다른 아이들도 그랬을거예요.
이유가 뭐나고 물었더니..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왔다면서 온갖못된짓을 당하고
이지매.. 왕따라는 것을 당하며
학교를 다녔던 터라 한국에와서는 그런 일을 당하지 않아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는거죠.
아....이이야기를 읽는더 너무 뭉클했어요.
왕따이야기도 그렇지만 동포애 같은거랄까요? 아이가 일본에서
당했을 설움이 느껴지는것같은 그런느낌이 들기도하고
친구들이 왕따 아니고 왕창 따봉이라는 말로
위로하면서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이
진짜 있었을 수 있는 이야기겠다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이책의 전체는 희망도 용기도 이야기하고 있어요.
용기있는 행동이 가져오는 내 삶을 더 단단하게 해주니
용기내서 앞으로 나아가라 힘내라 응원하는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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