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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쟁이 고두홍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7
이수용 지음, 지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흥쟁이 고두홍/ 좋은책어린이
이번 책은 표지 스타일도 변화해서 새로운 시리즈의 옷을입은
첫번째 책인데요.
흥쟁이 고두홍은 표지부터 재밌었는데요
내용은 더 재밌었어요.
아이가 먼저 읽어보고는 어서 읽으라고 여러번
재촉하는거있죠~ 아이가 이야기하고 싶은데 제가 안읽어서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답답했나봐요 ㅎㅎ
읽고나니 재밌죠? 엄마 그러게 빨리 읽으라고 그랬더니
왜이제서야 읽냐고 엄청 잔소리를 하는거예요~
흥쟁이 두홍이는 맘에 안들면 흥!
모든일이 흥흥! 콧바람이 슝슝~
밥상에서도 자기 맘에 안들면 흥흥 거리기 일수!
저러다가 엄청 후회하지 혼이날거같은데~하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지만 콧바람이 너무 귀여운거있죠 ㅋㅋ
팔짱까지 끼고 콧바람이 콧구멍까지 있으니
그림만 봐도 너무 재밌어요!
그러던 어느날 학교앞에서 카드를 파는 할아버지를 만나요.
할아버지에게 흥하며 버릇없이 구는 말투를 듣고
할아버지는 주문을 외워요..ㅋㅋ
주문이 니 코딱지 내 코딱지 왕 코 딱지 똥 코딱지.
흥 야 흥 야~~ 이거 왠지 자꾸 따라하게 되는거 있죠.
중독성있는 주문이니 절대 따라하지마세요!
한번 하면 자꾸 입에서 흥얼거려집니다 ㅋㅋ
이주문은 대체 무얼까요??
할아버지를 만나고 온후
두홍이는 흥! 하는 콧바람대신 응! 소리가 나오는거예요!
어머 세상에 본인도 놀라고 가족도 놀라고
그런데 흥 소리만 안나오고 다른건 다 정상이라
병원가도 별다른말 하지 않을거라는걸 너무나 잘 아는 두홍이!
'어쩌면 평생 착하게 살아야 될지도' 라는 말이 왜이렇게 웃긴가요 ㅋㅋ
응 밖에 못하게 되었다고 좌절하는 두홍이의 표정은 어떻구요.
내용하고 그림하고 완전 찰떡!
두홍이는 자꾸 자오는 응 이라는 대답때문에
대답을 하면서 자기의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기의 '흥'이라는 표현만큼이나
짝꿍의 '응'이라는 표현에 답답해하면서
짝꿍에게 흥이라는 말을 가르치기에 이르죠.
짝꿍은 과연 흥이라는 말을 잘 쓰게 될까요?
의견을 표현하는 바른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흥쟁이 고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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