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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 닦으며 천만 원 법니다 - 엄마가 된 치과위생사의 다정한 치카 이야기
김선이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5월
평점 :
아이가 책제목을 보더니 하는말
"엄마 양치하면 천만원 주는거예요?"
참～～～～～너 다운 질문이다 ㅋㅋㅋ
아이질문에 풉하고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엄마랑 아이랑 양치하며 웃는 못브이 양치를 즐거워하는 것같은데
초3인 우리집에 계신분은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면
양치하고 세수하는게 루틴이지만
만들어주기까지 양치를 왜해야되냐부터 매일매일
같은말을 수만번쯤 반복했던것같네요.
치과위생사면 이빨에 대한 전문가니까
어쩌면 의사쌤보다는 부드럽게
잘 소개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벌써 차를 몇 대는 바꿨을 거여."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이빨에 들어가는 비용이 어마무시하죠.
그래서 선뜻 가지지 않지만 자주 가지 않으면
그것이 더 많은 비용을 들게 할수도 있다는것을 말이죠.
비용때메 무서워하시다 이번에 임플란트 하신 친정엄마도 아픈것도 참고
계셨더라구요. 참는게 다가아닌데..
먹는것이라 제일먼저 직접적인 연관이 되어있어
고치지도 않을수 없다는걸 말이죠.
이책이 술술 읽히는 이야기 인것은 아마도
맞아 맞아 하면서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면서도
칫솔 고르는 것부터 시시콜콜한 엄마들의 궁금증이
답이 있어서 인듯해요.
양치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이닦기 순서
물을 먼저 묻히는지 치약을 먼저 묻히는지 같은
사소하지만 궁금한 질문들 말이죠.
저희아이도 이빨 씌우고 썩은거 땜질하고
은이빨이 여기저기 에휴! 치료하는데는 울고불고
힘은 어찌나 센지 쌤들 붙잡고 저붙잡고
지금이야 양호해져서 혼자 누워서도 하지만요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식은땀이 줄줄!!
반면에 저는 썩은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되었죠. 아이 양치한다고
손가락 물리기도 엄청 물리고 칫솔질 하면서는
자기가 할거라고 어영부영 해서 치과신세를 진 경험덕분에
지금은 그나마 하루세번은 닦는 아이가 되긴했지요 ㅎㅎ
하루에 네번을 닦으라고 조언을 해서 아이에게 읽어줬더니
그건 아니지! 세번만 닦는거예요 하네요 ㅋㅋ
일단 세번을 닦더라도 꼼꼼히 잘 닦는 바른방법을
알려주고 차차 한번 더 늘리는 걸로 가야겠어요.
보험적용에 관한 이야기나 이빨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가지 담아있고 나이에 맞는 팁들이
현실적인 도움이 되더라구요.
스스로 자신의 몸을 돌볼줄 아는 아이로 만들기!
양치하면서 천만원벌기!
이책이면 아무나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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