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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밀 사이다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18
윤정 지음, 유준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3월
평점 :

우리는 비밀 사이다
크~~~ 꺼억~!
어려서 부터 별땡 사이다는 음식먹은후에
소화안될때도 습관처럼 먹던 음료였죠.
냉동실에 살짝 얼려 슬러시처럼 먹는 사이다도
별미였었구요.
음식은 사람의 관계에 이야기를 넣어주고
추억을 담게 해주기도 해요.
우리는 비밀 사이다
여자아이 둘이 러브샷으로 마시는
비밀 사이다는 둘사이에 비밀이 생기는것같죠?
글 윤정
그림 윤준재

이렇게 신나게 보이는 표지는 처음 보는 듯해요.
무인점포에서 음식사는것이 저리 신이날까 싶기도 하고요 ㅎㅎ
요즘 무인점포가 엄청 늘었던데
학교끝나면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기도 하더라구요.
예전엔 문방구에 학교끝나고 우르르 몰려가고
불량식품 사먹었던 기억이 있긴하는데
시대마다 유행하는게 다른듯 비슷하기도 한것같은 느낌이 들기도해요.

금별이는 혼자예요.
그래서 외로운 느낌을 받는지 짝꿍이라도 두고 싶고
반에서 짝꿍을 만들고 싶은데
맘에드는 친구하나가 있어요.
주아
근데 주아곁에는 노을이가 항상 붙어있어요
3년이나 같은 반에 둘이 단짝친구로 같이다녀요.
그사이를 끼워들기가 쉽지않아요.
학교 끝나고 터덜터덜 가는 길에
무인셀프편의점이 오픈했다는것을 보고
들어간 곳엔 맛난것이 가득!
거기서도 금별이의 눈길을 끈건
'비밀사이다'
친구 하나 나 하나
같이 마시면 둘만의 비밀이 생겨요.
비밀이 생기면 둘도 없는 단짝 사이가 돼요.
비밀도 공유하고 단짝사이가 된다니
지금 금별이에게 딱 필요한 거네요~

다음날 아침부터 학교에가서
주아만 와있는 틈에 음료수를 건네
어른 흉내를 내면서 마신 사이다
둘사이의 비밀이 생길까요?
저런 문구가 있다면 안될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길것같아요.
무엇을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면
그마음이 온우주의 기운을 끌어다 들어준다는
글귀를 본적이 있는데^^
그 간절한 마음이 이루어지는 원동력이 되는건 아닐까요?

동화속 이야기를 통해서 친구가 되는 방법을 이야기해요.
저학년때는 학교도 새롭고 친구라는 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게 바른건지 판단이 잘 안설때도 있지요.
그래서 저학년은 책이좋아에서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통해서 바른 가치를 깨우쳐주는 것같아요.
금별이와 주아 노을이의 감정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해냄으로 아이들이 겪을수 있는일을
간접적으로나마 겪어보면서
어떻게 하는것이 친구가 되고 친구로서 할일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예요.
친구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도와준다면
내가 다가서는 만큼 친구도 다가오지 않을까요?
친구되는법.
우리는 비밀 사이다로 배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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