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마녀와 마음의 구슬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최은영 지음, 허구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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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마녀와 마음의 구슬

우리학교

지난번에 우리학교에서 출판된 책이 아이에게

좋았던지라 이번책도 기대가 되었는데

거울마녀와 마음의 구슬??

판타지인가 싶기도 하고 마음의 구슬은 또뭘까?

거울마녀가 잡아가고 마음의구슬을 빼내는건가?

그런생각을 하더라구요

어쩜 그게 맞을것같기도 하네~ 하고

책을 펼쳤답니다.

이 이야기는 소미와 윤아가 주인공이예요.

소미는 항상 백점에 행동도 바르고

다른아이들에게 나서지 않고 모범적인데 착하고

그런 스타일?? 그런게 맘에들어

윤아는 소미를 따라다니다 단짝 친구가 되어 3년째 같은반인데요.

요즘 거울마녀놀이가 유행이래요.

거울마녀가 밤에 거울을 33초 보고 있으면

와서 영혼을 데려간다고 해요.

그래서 반아이들이 대거 동참하기로 했는데

다들 실패~ !

우리때는 분신사바 놀이였는데

놀이도 유행타나봐요 ㅎㅎㅎ

그리고 받은시험지. 윽...윤아는 65점

항상 백점은 소미는 이번에 두개를 틀렸네요.

아이는 두개틀린것도 잘한건데~

왜 속상해할까요? 하고 궁금해 하더라구요.

소미는 어쩜 자신보다 부모를 위해

그리고 보여지는 모습을 지키기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온 모양이에요.

두개틀린게 그렇게 자학 할 것은 아닐텐데

받아들이지 못하고 원망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타깝더라구요.

윤아는 65점 맞았다고 이야기하는데

"내 딸은 내 딸이고, 소미는 소미야.

비교 금지! 나는 수학은 조금 못 하더라도 내 딸 윤아가 정말 좋아."

라는 멋진 대답을 내놓아요.

 

 

 

자기 스스로 비난하고 미워하다 거울 마녀를 만나게 된

소미.

단짝 친구인 윤아가 바뀐소미를 못느낄리가 없죠.

이상함을 느낀 윤아에게 착한마녀가 빨간 구슬을 주고

소미를 구할사람은 윤아밖에없으며

스스로 마음을 바꾸는것이 마법을 깨고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엄마는 내가 잘하는 것만 좋아했잖아요"

잘하면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더잘하라고 하고

실수에는 눈살을 찌푸렸다고 느꼈다는

미소의 말이 가슴에 콕콕 와서 찍히는 것 같았어요.

나도 미소 엄마와 같은사람이었던건 아닐까?

윤아 엄마같이 멋진 엄마가 아니여서 아이에게 미안했어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데 말이죠..

받아쓰기 틀려오면 아는거 틀렸다고 잔소리를 나도모르게..

에휴...별거 아닌걸 알면서도 왜 그냥 못넘어가는지.

윤아 엄마같이 아이를 사랑하는게 팍팍 느껴지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성도 하게되었어요.

미소가 느꼈던 강박감 스트레스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림에서 글에서 뿜어져 나오더라구요.

미소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며

거울마녀에게서 빠져나올수 있을까요?

윤아가 힘을 내줘야 할텐데~!

엄마의 모습도 반성되고

완벽함에 힘든 아이들에게 위로가 될만한

따뜻한 책

거울 마녀와 마음의 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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