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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퀴마 ㅣ 책고래아이들 27
김수영 지음, 한담희 그림 / 책고래 / 2022년 3월
평점 :

책고래
내이름은 퀴마
김수영글
윽 생각만해도 너무싫은 바퀴
저희집은 일반주택이라 처음이사오고
밤에 화장실가려고 불켰는데 후다닥 움직이는 바퀴..
자는남편깨워 잡고 담날 세스코를 불러서는
지금껏 세스코구역안에 살고있어요 ㅎ
밤의불청객 바퀴
바퀴입장에서는 사람이 천적이라 생각될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너무싫은걸 어쩌나요 ㅜㅜ
처음 제목과 그림보고 윽~~하고 안읽었는데
궁굼증을 못참고 읽게 되더라고요
바퀴벌레들은 많이 태어나서 이름없이 ~호로 불리다
커야이름이 생긴대요
우여곡절속에 죽을확률이 더많다는거죠
그럼에도 주인공 어리바퀴는 이름이있어요
몇년전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희망이라
이름을 지어준거라고 하네요

이책이 특이한건 주제뿐아니라 바퀴의 입장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예요
퀴마가 사는곳은 싱크대인데 아무래도 사람이 자거나
외출시에만 움직여야한다는 행동규칙같은것이 있어요
듣고보니 일리있죠?ㅋ
퀴마의 첫외출날 민재와 만나게 되요
신기하게도 퀴마는 사람과 말이 통하고 대화를
할수있는 능력이 있었거든요

퀴마와 친구가된 민재 둘의 대화가 은근 재미가 있더라고요
몸단장을 암컷만하냐고 하고
씻는것에 대해 다른관점도 재밌고
싱크대인간 베란다인간으로 이야기하는것도
색다른 느낌이였달까요?
그리고 생각보다 깨끗한 곤충이라는것도 놀라긴했어요
왜 바퀴벌레는 더럽다고 생각하게 된거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했거든요

퀴마에게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는데요
민재의 도움을 받기도하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이겨내기도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장면은 좀 충격적이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할아버지 말씀은 기억에 남네요
살아가면서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오거든 말이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선택은 하지마라.
당장은 잘한 것 같지만 결국 ** 본연의 삶을 파괴하는 위험한 선택이란다.
가장 좋은건 ** 답게 살아가는 것이야.
바퀴의 시각에서 본 이야기라 신선했고
퀴마의 성장이 잘 그려진 내용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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