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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식습관 ㅣ 대림아이 자기주도 학습동화 2
김가은 지음, 수아 그림 / 대림아이 / 2022년 3월
평점 :

대림아이
'자기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식습관'
자기 주도 학습동화 두번째 이야기인데요
첫번째는 이기는 습관에 관한것이였어요.
어떻게 하는것이 바른 경쟁인가 하는것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 아이들이 읽어보면 너무나 좋을 책이였죠.
두번째 자기 주도 학습동화는
바로 식습관에 관한 내용이네요.
식습관은 어렸을때부터 바르게 형성되어야하는
중요한 것이죠.
어렸을때 먹었던 기억 순간이 기록되서
식습관이 만들어지니까요.

소현이는 비린내나는 자반고등어를 엄청 싫어해요
어머어머 저랑 똑같아요.
아이는 애아빠가 생선을 잘 먹어서 생선을
ㅋㅋ 저도 비린내 때문에 자반고등어를
잘 못먹어요. 그나마 생물이여야 조금 먹는 정도??
어렸을때는 생선도 비싸서
아이셋키우며 시부모까지 모시는
집에선 생선을 사도 아이들에게 오는건 적을수 밖에 없어서
고기나 생선은 자주 먹을수도 많이 먹을수도 없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어른 드시는 음식이 많았고
아이 입맛에 맞는 음식이 없었던 기억이 나요.
음식하나로도 추억소환이 이루어지니 음식에 대한
기억이 얼마나 소중한지 오래가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소현이의 마음이 너무너무 이해가는데
이럼 혼날라나요 ㅎㅎ
식판검사를 하는지라 걱정이였는데
지민이가 가리는 음식이 없다고 선뜻 대신먹어주겠다고 해요.
찬성이는 채소를 싫어한다면서
지민이에게 부탁하고 건네려는 순간
선생님에게 들켜 물거품이 되고 말았어요.
비린내나는 고등어를 한입먹고는 비린맛을 참으며
꿀꺽 먹어야 했죠.

집에서 밥먹는데 불고기만 먹었더니
엄마가 멸치를 왜 안먹냐고 키안큰다 부터 시작해서
줄줄줄 레파토리에 서러워서
밥을 안먹고 방으로 들어가 잠들었는데
꿈에서 멸치떼들이 나와서는
멸치들과 친해져야 멸치왕국을 떠날수 있다고 하는 통에
너무 끔찍한 꿈을 꾸었어요.
얼마나 싫으면 꿈에서도 시달릴까 싶기도 한데
에긍... 그래도 영양소가 많은거라 먹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멸치왕국 너무 재밌는 설정이라 그림보고
한참 웃었네요 ㅎㅎㅎ

비릿한 맛을 싫어하는 소현이에게
우유도 싫어하는 것중 하나였죠.
먹기싫어서 친구에게 주기도 해보고
화장실에 버리기도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했지만
선생님에게 다들켰어요.
오늘은 어째야할지 고민끝에 엎지를까
하던찰라 진짜 태영이가 어깨를 치는 바람에
쏟아졌어요. 엎지를 마음은 있었지만 실수였는데
억울하게 의심받고 다시 우유를 가져왔을때
태영이가 건넨 마법의 가루!
우유에 타먹는 코코아 가루였지요.
그걸넣어 먹으니 괜찮은거죠.
비린맛도 없고 달달하니!!
그제서야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싫어하는 음식재료를 맛있게 만들면 먹을수 있을지 않을까?

개학후 지민이는 키가 5센티나 커서 왔어요.
소현이가 편식해서 키가 안큰거라고
걱정해서 한이야기를 오해하는 바람에 티격태격
그러다 풀리긴 했지만요
덕분에 삼총사가 모여 찬성이네 집에갔었는데
찬성이가 싫어하는 야채를
조리법을 바꿔서 먹는걸 보고 깨달았죠.
"방법이 있구나!"
소현이가 싫어하는 음식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찾기위해서
엄마랑 이야기를 나누는 소현
편식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요^^
저같은 경우는 엄마가 편식쟁이셔서
안먹어 본 음식이 엄청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음식에 대한 편견이 생기고
먹어보지도 않는 것도 생겼죠.
첫기억이 안좋아서 또는 생긴것이 질감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그런 이유로요.
아이는 그러지 말았으면해서
음식에 관한 여러책도 보여주고
안먹는 음식은 다른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접해주려고
노력중이긴한데 잘안되서 한참하다 말다 다시하다
그러네요. 아이가 입도 짧아서 맛나게 잘 먹었으면 하는
그런맘이 생기거든요.
아이도 저도 다시 노력해보기로 맘었었답니다
편식안하는 식습관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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