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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딘딤과 주앙 할아버지 ㅣ 국수 동화 1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2년 2월
평점 :

펭귄 딘딤과 주앙 할아버지
전 세계에 보도된
브라질 어촌에서 있었던 실제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만나는 시간.
이책을 보기전까진 설마 했어요.
책소개에 된걸 봤더니
펭귄이 브라질어촌까지 살려준 어부를 만나러
철마다 온다는 이야기가 모티브라고
진짜 있었던 실화라고 하는데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겉 표지와 , 표지를 열었을때 내지를 보고는
아이가
"우와...정말 이쁜바다다! " 였어요.
어쩜 이렇게 잘 표현이 된건지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바닷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펭귄.
언젠가 동물원에서 펭귄이 헤엄치는걸 봤는데
털이 가지런히? 촥 붙어서는 반질반질
유선형몸을 뽐내며 날쌘돌이마냥 얼마나 헤엄을 잘치던지
그 멋진 모습이 생각나는 장면 이였어요.

펭귄이 신나서 헤엄치다가
검게드리워진 뭔지도 모를것에 정신을 잃고

떠밀려 도착한곳은 브라질.
그곳에서 만난 어부는 기름을 씻겨내주고
낚시로 물고기를 잡아 먹이며
펭귄이 기운을 차리도록 보살펴 주었어요.
그러면서 함께 본 뉴스엔느
유조선이 기름찌꺼기를 불법으로 바다에서 버리는바람에
일어난 일이였다고 하네요.
그나저나..펭귄이 브라질의 날씨에서
살수있을까? 궁금해졌어요.
상파울루의 3월 평균 최저기온은 18.2℃, 평균 최고기온은 27.2℃로
서울의 6월 하순 기온과 비슷합니다. 월평균 일교차는 9℃ 입니다.
월평균 강수량은 159.8mm이고 월평균 강수일수는 13일 입니다.
몸길이 약 67cm이다. 눈썹에서 머리 옆과 멱으로 돌아가면
서 흰 띠가 있고 가슴에는 굵고 가는 검은색 띠가 두 줄 있다. 다리는 검다.
먹이로는 바닷물고기를 잡아먹는데 번식기에는 주로 오징어를 잡아먹는다
. 마젤란해협·포클랜드제도에 살며 브라질 남부까지 진출하기도 한다.
펭귄이 추운데서 사는 펭귄종류가 있고 따뜻한데서 사는 펭귄도 있는데
후자에 속하는 펭귄이더라구요.

펭귄은 사람하고 살아간다는 일이 흔한일은 아니죠
자기들끼리 무리지어서 살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펭귄이 갈곳은 바다일텐데
자신을 살려주고 돌봐준 사람이라는걸
믿고 의지하는 동물이라니
그렇지만 동물의 본능은 자연이기에
떠날 언젠가를 서서히 준비하고 있었어요.

너무나 신기하게도 이 펭귄과 할아버지의 인연이 끝이
안나고 딘딤이란 이름을 받은 펭귄은
매년 6월에 할아버지에게 찾아가고 8월개월 같이 생활한다고 해요.
그리고 2월에는 다시 살던 곳으로 간다고 하네요.
3000km 어떤 도움없이 헤엄으로만 온전히.
할아버지를 보겠다는 마음으로 찾아온다는게
뭔가 너무 가슴 뭉클해지는 듯한 느낌이 였어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뿐아니라
사람과 동물과의 관계가
이렇게 진심이 오가기가 쉽지 않잖아요.
더군다나 반려동물처럼 같이 지내는 것도 아니고
펭귄이라니..
이들의 우정이 언제까지고 지속되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더라구요.
가슴까지 뭉클해지는 딘딤과 주앙할아버지
덕분에 오랫만에 가슴이 따뜻함이 전달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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