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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의 비밀 수첩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17
임민영 지음, 박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3월
평점 :
암행어사의 비밀수첩
잇츠북 책은 볼 때마다 너무 재밌어요.
뭐랄까...여러 다양한 작가님들이 향연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책 읽으면서 시간이 순삭되는 마법을 보여주기도 해요.
잇츠북 그래책이야! 시리즈와 저학년은 책이 좋아시리즈는
아이가 특히 재밌어하는 책이에요.
이번에 본 암행어사의 비밀수첩은
저학년은 책이 좋아 17번째로 친구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것으로
읽다보니 어느새 다읽었네! 하는 책이였죠.
이번엔 어떤 이야기일까
암행어사??? 어떤 암행어사일까요?
요즘 암행어사는 없지만 예전에는 나쁜일 하는사람을
벌주는 사람이 암행어사 였거든요.
반에서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적는 비밀 수첩인가 했더니
그와 정반대로 선생님께서 문찬이에게
반친구들 모두의 칭찬할 점을 적는 암행어사의 임무를
주신거있죠!
친구들 모르게 행하는 암행어사라니!!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문찬이는 다음날부터 암행어사 역할을 하려고
애를 써보지만 아무리 봐도 친구들의
장점은 안보이기만 해요.
문찬이에게는 세상 어려운 미션이네요.
친구들 장점 찾기가 이토록 어려울줄이야!
집에 와서 적은 수첩에는 칭찬인가 싶은 ... 이야기만 가득
결국 스스로 지우고 다시 원점.
에휴... 문찬이가 암행어사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포트댄스를 해야 하는 학예회.
준비를 해야하는 지라 포크댄스를 연습해야 해요.
근데.. 제일 싫어하는 한결이랑 된거죠.
아이고 이런... 첫 연습부터 엉망 진창.
두번째 시간에는 같은 모둠끼리 연습을 하라고 해서
수호와 유주의 도움을 받았는데
수호는 춤선생님을 해도 될 정도로 잘 가르쳐주고
유주는 한결이가 계속 틀리는데도 짜증을 안내고 잘한다고
칭찬까지 해주고 그걸보니 수첩을 채워줄 말이 생각이 나나봐요.
그뿐아니라 요런조런 일을 겪으면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게되면서 나쁘게만 보던 친구들의 모습에서
칭찬 할 만한 일이 자꾸 생겨서
한결이의 비밀수첩은 조금씩 채워져 갈 수 있었어요.
암행어사의 임무를 왜 문찬이에게 주신걸까?
다른 친구들도 있는데 말이에요.
읽다보니 문찬이에게 아이들 몰래 임무를 주신 의미를 알아차리겠다고
말하더라구요. 처음엔 왜 문찬일까요 하더니
"아 문찬이가 암행어사인 이유가 있어요."
문찬이가 다른 친구들의 좋은점은 안보고 나쁜점만 봐서
친구들의 장점을 이야기 해서 친구들과 사이가 좋게 해주고
반아이들과 다들 친해지라고 하신거네요.
문찬이는 반학생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지 않았고
매사에 투덜이 같은 느낌이였달까요?
한결이와도 쌓인 것이 있었는데.. 한결이의 사정을 듣고나서는
뭔가 조금 다가간 느낌이 들고요..
문찬이가 선생님 눈에도 분명 보였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으셨을거예요.
암행어사 놀이를 고안해서 친구들 몰래
친구들의 장점을 찾아내다 보면 문찬이도 친구들에게 한발자국 다가설수 있을테니까요.
이런 선생님이 많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문찬이는 아이들 몰래 암행어사를 끝까지 잘해낼수 있을런지
비밀수첩에는 친구들의 장점이 가득찰수있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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