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와 마법의 집 - 마법의 집을 지켜라! 책고래아이들 26
선안나 지음, 윤나라 그림 / 책고래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고래의 따뜻한 신간

책고래아이들26

'마야와 마법의 집'

저아이가 마야겠죠? 마녀의 집에 놀러가는 것같은데

마녀의 집을 지켜라! 라는 부제는

마야로부터 비키는 걸까요? 마야가 집을 지키는 걸까요?

저강아지도 마야 식구인가??

왠걸 책을 폈는데 너무 술술 읽혀서 금방도 아닌

순식간에 읽어버린듯해요.

느낌이 책배경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나라같아서

작가를 다시한번 봤어요.

선안나 작가의 글이네요

그래서 찾아보니 동물을 소재로 한 책도 많이 쓰시고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수십권 쓰신분이더라구요.

동화책 내공이 담겨져서 그랬구나 싶은

순삭한 마야와 마법의 집으로 같이 가볼까요?

표지에서 보인 예쁜집은 마녀의 집이에요.

마녀가 보통 집을 작게 해서 들고 출장을 가거나

맡기고 가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집을 그냥 비우고 가기로 했어요.

집안에 모든 물건들은 살아있어요!

뭐 마녀집인데 그쯤이야 그쵸??

마녀가 집을 비운사이 부동산 중개업자가

집이있는데 등기가 안된것을 확인하고

사람이 안사는것까지 확인 후

자기명의로 쓱싹 바꿔버리고는 집을 억지로들어가고

사람들에게 팔려고 하는거예요.

내참 아무리 별난 사람많다지만

등기에 없다고 빈집이라고 자기맘대로 먹으려하다니!

이런 파렴치한이 또있을라고요!!

집안의 온갖 물건들이 파렴치한을 혼내주는 장면은

너무 재밌게 표현되어 있더라구요

마치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있는듯한 착각을 느끼기도 했거든요

물건이 살아움직이는 건 너무 재밌을 것같아요.

청소도구는 스스로 청소해주고 요리기구들이

요리를 절로 해주는 정말 딱 원하는 집이 아닐까 싶네요 ㅎ

 

계절이 바뀌어 눈보라가 치던 어느날

떠돌이개가 문앞을 서성이자 집에 있던 현관문이 들어오게 해서는

씻겨주고 털도 잘라주고 맛난 밥도 해주었지요.

전에 같이 살던 개가 있었는데 그개가 죽고 힘들어했던

집안 물품들과 마녀의 기억이 있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였지만요.

그리고 문앞을 서성이는 개에게

문을열어주었더니 어떤 여자아이를 데려오는거예요.

물건들은 잠시 머뭇거렸지만 날은 너무 추웠고

마음 따스한 물건들은 아이에게도 맞는 옷과 맛난음식을 내어주고

집도 내어주었어요.

마야는 큰아빠댁에서 살았어요.

아빠가 맞겨놓고 아빠는 바다에서 실종되고

따스한관심속에 자랐지만 큰엄마가 아프면서 마야를

엄마주소가 담긴 곳으로 데려다주는데

엄마를 만난다는 기쁨도 잠시

엄마는 마술사 분장하는 사람으로 세계 곳곳을 떠돌기

때문에 언젠가 마야가 오면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이모만 있었어요.

이모는 마야에게 집안일을 모조리..

콩쥐가 따로없네요.. ㅠㅠ

어린아이가 혹사당하는걸 보니 맘이 안좋은거있죠

그런데 마야를 위해 쓰라고 준돈까지

이모가 홀라당 해먹고

그것도 모지라 긴여행을 할거라며 마야를

어딘가로 알바하듯 보내버리는거였어요.

우와 아무리 자기 자식이 아니여도 저럴수 있나 싶은

욱~~이 막 올라오는데 마야는 불쌍하고

아휴..어린것이 고생이 많다싶기도하고

그러다 우여곡절끝에 다시 집에 갔을때는

집은 다른사람에게 전세로 주고 이사를 갔다는거에요.

우와.....둘도 없는 친구도 새가정을 꾸려서 잘지내고 있고

마야는 세상 천지 혼자 버려진 아이가 되어버렸어요

오갈데라곤 한군데도 없는...

마야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마녀는 첫등장과 함께 사라졌는데 마녀도 궁금하고

마녀라는 소재는 아이들에게 판타지를 주기도 하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게 다가오네요.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강아지와 마야 그리고 마녀없는 마녀의 집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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