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사냥꾼 모요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59
김수빈 지음, 차상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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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에서 나온 마음사냥꾼 모요.

처음엔 마음사냥꾼이라고 해서

나쁜 직업을 가졌군 마음을 훔치다니!

근데 아이가 그러기엔 너무 순해보이는 얼굴이라

뭔가 이상한? 표지다 싶기도 했어요.

마음사냥꾼이라.. 마음을 사냥하는거면

나쁜게 아닐까? 왜 마음을 훔치는걸까

생각하면서 표지를 넘겼더니

기억해 마음이 끝나는 순간

새로운 마음이

다시 태어나는 거야

이말을 보는데 왜 심쿵 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어떤 의미일까?

린아는 이사가는 집앞에서 낯선 남자아이를 만나요.

뭔가 이상하면서도 신비하다고 할까요?

집에 와서 다시 보니 없어진 소년. 의아하다 생각을 하지만

안보이다가 린아의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정리해 문앞에 내놓았을때 그 소년을 다시 만나게 되죠.

상자를 한참 들여다보고 신기한 어떤 빛이 감싸더니 없어지는 소년.

귀신인걸까요?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주변을 감싸는 빛은 또 뭘까요?

 

 

이사오고 언니의 연습실이 생겼는데

언니의 토슈즈신발을 신어봤다가 끈이 옆집으로 날아가는바람에

처음 보는 할머니 댁에 갔는데

끈을 들고 나오는 소년.

놀라는 린아와 집주인 할머니 모요가 보이냐고 물으시는게

신기하네요.?

귀신이였다면 할머니에게도 안보여야 맞는데

소년의 이름도 알고 계신 할머니. 할머니와 모요와 무슨 관련이 있는걸까?

할머니 손주인가? 생각하기도 했지요 ㅎㅎ

친구라고 소개하시는 할머니의 말씀도 뭔가 수상하긴해요.

언니 줄 마카롱을 사오면서 만난 모요

모요도 린아에게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것이 의아한듯해요.

자신은 마음사냥꾼이라고 이야기 하는 모요.

순간 모요가 나타난 순간마다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는게

생각이난 린아. 순간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모요가 나타나고 옆집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언니신발끈을 주워온 모요를 본날은 언니가 다쳐 발레를 그만두게되고

모요와의 만남이 좋은기억이 없네요.

마음사냥꾼..?

어떤 것을 향한 마음이 끝날때 타오르는 붉은 빛을

사냥하러 다닌다는 모요.

마음이 끝난다?.. 마음이 끝나는건 너무 슬픈일이 아닌가요?

"무언가의 마음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야"

끝나서 없어진 마음이 다시 태어난다?


사람과의 마음이 끝나는것이 슬픈것이 아닐까

그렇담 모요가 나타나는건 사람의 마음이 끝나는 시점이니까..

슬픈 순간만 있을까요? 그래서 마음 사냥꾼이라고 한걸까요?

왠지..슬프다.. 생각을 했는데...

소희와 만나 있는데

모요가 나타나서 혹시 소희부모님이 돌아가시는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소희 부모님 이혼소식을 접하게되었죠.

소희의 슬픔에 위로를 전해주는 린아.

아주 아름다웠던 마음이야, 크고 작은 슬픔이 많이 섞이긴 했지만,

그렇구나. 슬픈 마음이 끝날 수도 있는 거구나.

생각해 보니 마음이 끝난다고 해서

모두가 아쉽고 쓸쓸한 것만은 아니었다.

어떤 마음들은 끝이 나질 않아서

사람들을 힘들고 괴롭게 만들기도 한다.

모요와 린아의 대화에서 마음이 커카는게 느껴졌어요.

린아가 어려운 일을 겪고 마음이 힘들때마다 보였던 모요와 친구처럼

지내는 날이 계속되다 이만남의 끝이 보이는데요.

린아의 마음이 성장하고

모요모요나쁜 마음을 태어나지 않게 노력하는 린아의 예쁜 마음이

모요가 보였던 이유겠지요.

슬프고 힘든일은 어떻게 이겨내면 되는지

그리고 언니의 모습속에서 힘든시간을 어떻게 극복하면 되는지 볼수 있었어요.

린아가 다른사람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장면장면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예쁜 따뜻한 동화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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