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 산책길에 만난 냥도리 인문학
박순찬 그림, 박홍순 글 / 비아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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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봤더랬던 시기는

아마도 대학 다닐 즈음?

그때 말고는 직장 다니고 결혼하고 철학은 무슨 생각도 못 해보고

살아온 것 같아요. 그러다 다시 대학에 편입하고 나서

들어본 철학자의 이름 몇몇이 보이니

그나마 조금 배운 기억이 나서 눈여겨보게 되더라고요.

철학.

어쩌면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그 시대의 생각을

지배하는 것들이 철학이라고

쉽게 이야기할 수도 있을듯한데

철학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기도 해요.

"철학은 모르겠고 고양이는 귀여워"

양이 소사 크라테스

이 책이라면 조금 가볍게 철학에 한 발짝 디딜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고양이 일러스트로 완성된 고맙소

일단 너무 귀염뽀작해서 안 볼 수가 없게 만드는 매력이

뿜뿜 철철 흘러나와 잘 보지 않는 철학 책을 다 보게 했으니

냥도리의 역할은 충분히 한듯하네요.

전 테스 형도 충격이었는데

냥크라테스와 공냥은 너무 귀여운 거 있죠

그림이 너무 내스타일이야!!

소크라테스의 제일 유명한 말

"너 자신을 알라."

서문을 열더니

이 말이 뜻하는 의미를 이야기하면서

소크라테스의 두 가지 얼굴에 대한 이야기로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소크라테스의 저서가 하나도 없다는 건 알고 계시나요?

아마 소크라테스 저서가 있었다면 철학이

더 무거워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공부 좀 하라는 책에 깔린 고양이를 혼내는 엄마 고양이 그림이

어찌나 동감을 사던지

아이가 막 웃었어요., 고양이도 힘들겠다면서 ㅎ

다수 중심의 민주주의를 반대하는 소크라테스와

철학의 새 지평을 열었던 소크라테스

세세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재미있는 그림과 쓰여있는 인용구

글로 충분한 내용 전달이 되기에

철학에 대한 발 담금 정도는 되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랄까요?

 

재미있고 귀여운 냥도리가 계속해서 인물로 변신해서

나오고 있답니다.

공냥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공자는 평생을 공부하고 가르치다 가르침을 남기고

돌아가셨는데 공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인이라고 하였는데

이 가르침은 한국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지요.

여기에서도 공자의 가르침에서

어렵지 않고 쉽게 재밌게 다가설 수 있도록

좋은 점과 바뀌어야 할 점들에 대해 나뉘어 설명을 해놓았답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소크라테스 송자 코페르니쿠스 사회 시간 과학시간에

이름 좀 들어봤던 루소 뉴턴 프로이트부터 체 게바라까지

총 15명의 냥이들이 나와서

각 인물들의 중요 업적과 사상에 대해

위트 있는 글과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다가가도록

너무 잘 만들어진 책이란 느낌이 줄곧 들었답니다.

그러기에 철학 입문서로 더한 책은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냥이들의 귀여움이 한껏 매력적인

고맙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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