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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 도덕지능이 높은 아이로 자라는 ㅣ 초등인성수업 1
박형빈 지음 / 한언출판사 / 2021년 11월
평점 :

학교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학교생활에 있어서 있을법한 이야기를 짧게 소개하면서
이일에 대해서 도덕적이고 바른 인성으로 생각해 보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에요'
제목만 봤을 때는 학교생활 전반적으로 주의할 점이나 어떻게 생활하면 좋다는
학교생활 소개로 저학년이 보면 좋을 동화가 아닐까 싶어서 읽었는데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이 좋겠고 꼭 초등학생이 아니어도
인성에 대한 책이라 나이 구분 없이 읽으면 좋을 책 같아요.

여러 가지 에피소드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해도 된다고? 이 이야기였어요.
어쩌면 이건 학교뿐 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에도 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트롤리 딜레마의 스위치 사례와
트롤리 딜레마의 인도교 사례 그림까지 나와있으면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해주기도 하는 데
시각적으로 보이니까 훨씬 결정이 어렵더라고요.
'하나의 선로에 한 명이 일하고 있고 나머지 선로에 다섯 명이 일하고 있는데
다섯 명의 인부를 향해 달리고 있는 고장 난 기차를 어느 쪽으로 유도하는 것이 맞느냐'
대부분이 한 명의 인부 쪽으로 유인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죠.
대를 위해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면 소를 희생하는 것이 맞는 거라고요.
이걸 조금 상황만 바꾸어 아이들의 생각을 전환시키는 데요.
선로 위에 다섯 사람이 일하고 있고 그 위에 난간 같은 다리에서 덩치 큰 사람이
뭘 관찰하고 있는데 이 덩치 큰 사람을 떨어뜨리면 기차가 탈선해서
5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죠.
이 사람을 밀건지 그대로 있든지. 둘 중의 하나의 선택.
이 상황에는 살인을 하게 되는 거죠. 5명을 위해 하명을 밀어야 하니까.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또는 전상황에서 한 명의 인부가 내 가족이라든지 내 친구라든지 하는
나와 관계있는 사람이라면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을 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 어려운 문제라 선뜻 대답 못하는 문제지만
결국 이 이야기에 선 결론을 내리는 건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의 인성이 중요하고 도덕적 판단 사고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함께 생각해 봐요 나 함께 읽는 어른들에게를 통해서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어떻게 이끌어 주면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담겨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보면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 생각을 조금 더 바르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구나 싶은 ..
아이들의 가치관을 바르게 이끌어줄 인성에 관한 동화
모두가 읽어도 좋을 인성에 관한 동화
학교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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