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슬이 열쇠를 찾아라
박미라 지음, 임희정 그림 / 책다온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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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슬이가 여자아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저 물고기 이름이더라구요.

사람이 물고기를 타고 바다로 가고

숨쉬는데 거침이 없이 마음대로 움직일수있는

유일한 출구 동화죠~

판타지동화로 물고기를 타고다니는 아이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주인공아이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느낌이예요.

엄마와 아빠의 이혼이

아이에게 주는 영향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엄마 아빠가 싫어서 서로 안맞아서 헤어질수야 있지만

두사람이 세상을 만나게 생명에 대한

아이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니까요.

초등학생이라면 부모의 이혼이 더 이해되지않고

힘들수 있는것 같아요.

주인공아이도 그래요.

이혼후에 오는아빠의 다정스런 문자도 가짜같고

친구에게도 터놓을 수 없는 비밀같은거예요.

가은이가 혼자 집에 누워있을때 무슨소리가 들렸고

가보니 문갑에 걸려있는 옛날 열쇠고리였는데

물고기모양으로 가은이에게 말을 거는거예요.

"열쇠를 찾아야 해!"

잃어버린 열쇠를 찾으러 같이 바다속으로

가는 가은이와 금슬이

바다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숨도 쉬어지고 커다란 물고기를 타고 바닷속을

가로지르고 얼마나 좋을까요~

코로나로 바다 놀러 간지가 언제인지

그림으로 보는 바다도 너무 좋네요.

"엄마 우리도 코로나 끝나면 가은이처럼 바다에 놀러가요."

모든 기준이 코로나가 되어가네요 ㅠㅠ

바다에간 가은이와 금슬이는 용왕님을 만나요.

바닷속에는 정말 용왕이 있냐고

매번 바닷속을 그리는 책이나 영화마다

용왕님이나 인어공주 같은거 보면

있는거 아니냐고 묻는 아이.

그래 있지~그래서 토끼간을 먹고 백년만년 사신단다.ㅎㅎ

엄마도 보지는 못했지만 왠지 살지 않을까 하고

사람들의 상상속에서 살고 있는

그런게 아닐까?

용궁에는 금슬이가 찾는 열쇠가 없었어요.

그러던중에 불가사리 왕국의 여왕이

공주가 제발로 찾아와야 백성들을 풀어주겠다고 협박을 해와서

공주와 함께 열쇠도 찾을겸 불가사리 왕국으로 찾아가요.

거기서는 찾고자 하는 열쇠를 찾을수 있을까요?

공주와 이야기를 나누는 가온이는어머니가 없어서 외롭고

아버지가 힘들어하는 걸보면 외롭고

공주라서도 외롭다고

누구라도 외로운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고

서로의 처지를 위로해줘요.

여행을 끝나고 엄마를 안아주면서 위로해주는 가은이가

얼마나 기특하던지.

엄마도 힘들었을거라서 가은이의 미안하다는 말이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다는걸 가은이도 알까요?

어떤상황이 꼬여서든 나빠서든 상황을

풀어나갈 열쇠는 분명 누구나 알고있어요.

그렇지만 그러기에 내상처가 커보이기도

내잘못이 작아보이기도 내자존심이 중요하기 때문에

선뜻 그러하기가 쉽지 않죠.

서로 머뭇거리다가 시간이 가면 더 어려워질수도 있어요.

먼저 손내밀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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