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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 수첩 ㅣ 행복한 책꽂이 22
신지은 지음, 윤정미 그림 / 키다리 / 2021년 11월
평점 :

키다리에서 나온
'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수첩'
그림만 봐서는 외계인이 침공해오고 있고
아이들 셋이 탐정단을 구성한것같은데
어떤 외계인이 나타난건지
왜왔는지 궁굼해지네요.
외계인이 진짜로 오면 말이 통할까요?
그냥 느낌으로 알수있을까요?
우리가 지구에 사는것처럼 외계인이 어딘가에서
살고있을것 같기도 해요. 외계인 한번 만나보고 싶기도 해요
나쁜 외계인이 아니라면요 ㅎㅎ

교실에서 방귀낀 범인을 찾겠다고
나서는 채빈이는 은근 증거도 잘 모으고
제법 탐정같아 보이긴 하지만
현빈이랑 성빈이까지 셋이 합쳐서
빈 깡통 탐정단이라고 불리어요.
소리만 요란한 느낌이란걸지도요.
아이가 하는 탐정에 의뢰나 들어올까요 ㅎㅎ

어느날 엄마가 동생을 출산하러
병원에가고 3개월 먼저 나온 이른둥이실에
인큐베이터도 못들어갈만큼 작게
태어난 동생. 아무리봐도 외계인같이 생긴거죠.
분홍색피부에 혈관이 다보이고
3개월이 먼저 태어났으니 아기는 다른아이보다 작고
아무리봐도 기대했던 동생의 모습이 아닌것에
외계인일수도 있다는 말을 꺼내는 채빈이
흠...처음만나는 동생이 예뻣으면 좋았겠지만
아픈아가이고 조금 달라보인다고 해서
동생이 아닐꺼라고 생각하다니
오빠가 되고 싶지 않았던건 아닐까요?

급기야 채빈이는 외계인이라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기 시작하지만
현빈이는 이상하게도 그말에 자꾸 반대하고 싶어져요.
우주의공기를 빨아들여야 해서
줄을 연결하고 있는 거라는둥..아이들의 상상력이
이렇게 막무가내일수도 탐정이라면서
아이들이라는 포커스로 재밌게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과연 아이가 바뀐건 아닐까요?
정말 우주인일수도 있을거같긴해요.
아이가 파랗게 변하기도 하고
우주인이 어린애들을 지구에서 키우다가
데려간다는 이야기도 있고 ㅎㅎ
엉뚱함이 만들어낸 탐정단아이들의 상상력과
동생을 맞이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과정이
재밌게 어울어져
아이들이 흥미를 이끄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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