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요즘
개인간 거리와 개인위생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같아요.
우리집 초딩이는
얼마전에 슬의생에 나오는 색변하는
손씻기 폼을 사줬더니
수시로 손을 닦는 재미를 붙였거든요.
요책을 보더니 어 요즘 보면 딱좋네요 엄마~
이러는 거예요.
다보더니 한마디!
엄마 이책 노래도 있다요~
하면서 틀어달라기에 찾아봤어요
국악동요라서 흥얼거리기에 딱이더구만요~~
아이가 손씻을때마다 흥얼흥얼
엄마 얘들은 팔이 원숭이 팔이다요~
요즘 '다요'놀이예 빠져 말끝에 다요를 붙이거든요.
눈에 팔이 길어보였는지
그림이 재밌다고 하면서 보네요.
집에 오면 손씻기는 기본이지!
나는 목욕바로 하는데 그러지요 엄마?
이번엔 그러지요 컨셉이냐~~ ㅎㅎ
밥먹기전 손씻기
코딱지 파고 손씻기
끈적끈적 미술놀이 하고나서 손씻기
코후비는 그림보고
자기도 그런다며~~ 동질감도 느껴주시고
그림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뛰어놀면 발 씻기 꼬랑내 나는 발씻기
발에 때 있는거 보라며
시거먼것이 학교를 맨발로 돌아다녔다고
자기혼자 신나서 이야기를 재잘재잘
아이가 그림을 해석해주는것도
은근 재미지더라구요.
뽀득뽀득 발을 씻으면 왕발이 됩니다~~ㅎㅎ
아이와 재밌게 읽었어요.
읽으면서 노래로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노래가 있어서 오~~
하고 찾아보았네요. 요즘 제일 중요한
청결! 아이들이 잘 씻도록 도와줄 노래랍니다.
그림도 보고 아이가 동질감과 재미를 느끼면서
더 잘하는것같아요.
꼬랑내나는 발 같이 표현된것들이 재밌었다고 하네요.
그림표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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