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슬쩍 창우도 함박꽃을 도와주기도하고
청소도 돕고 가방도 들어주고
소독차뒤에서 있을때 구해주기도 하고
둘만의 이야기가 소복소복 쌓이는게 왜이렇게 이쁜건지
함박이한테 이쁘다고 그러더라구요
대놓고~~ㅎㅎ 맘을 들어내다니~
멋진 창우! 함박꽃의 가슴은 콩닥콩닥 뛸수밖에 없겠죠?
너무 재밌게 금방 읽었어요. 그시절 그때기억이 아른히 겹쳐서
초등학교때 아이들이 보고싶어지기도 하고
뭐하고 사는지 다 궁굼하기도 하네요.
어른이 되면서 사회생활하며 연락이 끈기고 결혼하면서 아이키우면서
연락이 끈겨 보고싶은 친구들.
다시 돌아갈수 있는 시절을 꼽으라면 당연 초등학생때 일것같아요.
학교 끝나고 운동장을 뛰다니고 동네에서 아이들과 뛰놀고
아무집이나 들어가서 저녁밥을 얻어먹던 그시절의 추억이
요즘아이들은 상상도 할 수없게 되어버렸네요.
얼마전 조회대가 뭐냐는 아이의 질문이 멍~~
조회대를 왜 모르나 싶었는데 1학년 입학하고 온라인수업만하고
2학년되서 학교를 가지만 단체로 모이는 일은 한번도 없었고
현장학습 견학 체육대회 아무것도 해본적이 없는거예요.
조회가 뭔지 해본적도 없고요.
어찌나 안쓰럽던지요. 아이는 이책을 읽고 궁굼한게 너무 많더라구요.
국기에 대한경례를 왜하고 서있어요? 복도를 왜 닦아요?
화장실은 왜 이래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아이와 한참 하면서
재밌는 추억속에 다녀 올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