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와 마카, 대추나무를 지켜라! 도토리숲 저학년 문고 6
탁정은 지음, 김혜원 그림 / 도토리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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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는 2학년 남자아이예요.

우리집에 계신 어마무시한 분과 동갑이시네요 ㅎ

이맘때 남자아이들이 다 그렇듯 히어로물 만화 영화를 좋아하죠.

그중에서도 주인공 마카를 좋아해요~~

유재와 이마라인의 머리모양이 같아서 좋다고 하네요 ㅎㅎ

영웅과 뭔가 공통된점이 있어서 좋은걸까요? ㅎㅎ

한번만이라도 만나고 싶은 마카~

아 정말 만나게 해주고 싶은 맘이 드는거 있죠 ㅎㅎㅎ

​유재 표정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보면서 같이 기분좋아지는 느낌도 들고요~~

ㅎㅎ 마카에게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유재가

참 귀엽게 표현되었는데요.

그림과 글이 내용에 폭빠져 읽도록 잘 어울리는 것같아요~


유재는 엄마는 직장을 다니고 아빠는 주말부부라 할머니와

많은 시간 같이 지내거든요.

아마 할머니 마음을 제일 잘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껄요

그렇지만 아이라는 이유로 할머니 마음을 전달하는데

무시당하기 일쑤예요.

이걸 보는데....나이도 똑같은 아들네미 얼굴이 교차하더라고요..

어리다고 무시당한게 유재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은..

할머니집에 얼마전 할아버지가 심고 가꾸신 대추나무가

벼락을 맞았고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좋은 운이 담긴다고 해서 만들어서 지니기도하고 제일 흔하게는

도장을 파기도 하거든요.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집을 키켜주신거라고 절대 팔지 않을거라 하지만

딸과 아들 며느리는 비싸게 팔수 있는데 왜 안파느냐며

할머니가 친구분들과 여행을 간사이

인부들을 불러 들였어요 유재는 어른들에게 아무리 얘길해도

자기 이야기가 반영되지 않으니

나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죠~

ㅎㅎ 기발하기는~


유재는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여

대추나무를 지켜낼수 있을까요?

마카가 도와주러오면 딱이겠구만~~

​할머니가 대추나무가 없어진걸 아시면 병날텐데 말이죠

지난날의 추억이 담겨있는 소중한 대추나무 사수하기

유재와 마카 대추나무를 지켜라!

책은 어른들이 무시하기 쉬운 어린아이의 말에 귀기울여주기를 당부하는 듯

어른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와

마음속의 친구로 담아두고 마음속 이야기까지 나누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듯 해요.

도토리 숲에서 만든 어린이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응원해주고

앞으로 겪을 여러가지 감정에 대해서

스스로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만들어

세상으로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든 성장동화예요.

저학년 필수 고학년도 쉽고 재밌게 단숨에 읽어내려 갈 수 있는 동화

유재와 마카, 대추나무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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