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부리지 말지어다 ㅣ 옛날옛적에 19
이상교 지음, 서미경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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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 들려주는 이상교선생님께서

지으신 욕심부리지 말지어다.

어째 느낌이 딱~ 이상교선생님일것같은

얼굴표정이신데요 ㅎㅎ

​

욕심부리지 않고 살아야지 하면서도

조금만 더 라는 마음을 갖게 되는게

사람마음인것 같아요.

​

어떤 이야기길래 욕심부리지 말라 하시는지

재밌는 이야기 한편 소개해 볼께요.

​



벚꽃도 만개하고 목련도 피고 초록이 움트는 봄인가봐요.

그림만봐도 벌써 화사한것이

딱 절에 내려온 봄의 모습이네요~

​


​봄빛이 가득한 유점사에는

쌀이 한톨도 남아있지 않아서

부처님 공양을 할수가 없었대요.

다들 힘든 보릿고개를 맞이했거든요.

​

마을로 내려가 음식을 얻어볼까 했지만

모두 양식이 떨어져

빈손 합장뿐이였지요.

​

보릿고개를 겪어보지 않았지만

예전에는 너무 힘들었대요.

​

그러니까 고개라는 말을 표현했겠죠?

옛날에 농촌이 궁핍하여 해마다 음력 4월경이 되면

겨우내 묵은 곡식은 다 먹어서 없어지고

보리는 아직 여물지 않아서 농가 생활이 매우 어려웠다

워낙 지내기가 힘들어 마치

큰 고개를 넘는 것 같다 하여 보릿고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햇보리가 수확될 때까지

보릿고개를 넘기는 동안을 보릿동이라고 하기도 한다.

​


이웃마을로 넘어가 한농가에서

시주를 부탁할때

쌀 한됫박을 주는 농사꾼 부부에게

물어보니

​

꿈에 나타난 시아버지께서 유점사 노스님이

시주를 오시면

한줌씩 모아두었던 쌀을 모두 내어드리라 하셨다는

꿈이야기를 하는거예요.

​

그이야기를 듣고 물한바가지와 새끼줄을 가져오라하여

물을 마시고 새끼줄을 묶어 대청마루에 달아매고는

주문을 외우셨어요.

​

원래 스님들이 마법같은걸

하실줄 아나요? 라고 묻는 아이에게 흠흠...

오랜시간 수련하셔서 좋은 의도로 나눔하시는 분들을

도와주고싶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힘이라고

말해주었네요.





줄을 하루에 한됫박씩 한번만 잡아 당기라고

꼭! 당부하셨지만

한번 더 당기면 쌀이 나올까 싶은 호기심과 욕심에

계속 잡아당기고 쌀이 남아돌자

마을에 팔기까지 해서 부자가 되었어요.

​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는데

아무일이 안생기려는지~

​

​

그럴리가 있나요. 궐에 쌀이 자꾸 없어져서

도둑을 잡는다는 방이 붙고 쌀을 팔던 부부는

의심을 받고 잡혀갔지요.

​

부부는 노스님 이야기를 했고 노스님과 삼자대면을 했더니

부부의 가난이 가엾고 마음씀이 예뻐 술수를 부렸는데

욕심이 과해 그런것이라며

산수화에 그린말 등에 올라타 풍경속으로 사라졌어요.

​

아이들이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좋을 동화

욕심부리지 말지어다~속에는

옛이야기에 담긴 여러가지를 느낄수 있는 것같아요.

​

보릿고개라는 그시대를 투영하는 빈곤한 백성의 삶도 있고

나눌줄 아는 선한 마음을 가진사람을

감사하게 여기고 보답하려고 하신 스님도 계시고

나쁜짓을 하면 벌을 받는 다는 권선징악도 있고요~

​

부부가 욕심만 과하지 않았다면

이런일이 없었을 텐데 아쉬운 마음도 들고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구나 싶기도 하네요.

​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고

적당한 욕심부리면서 살면 좋겠네요.

남의 것 탐내지말고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욕심이 너무많아서 욕심에 꼭 끝이 안좋잖아요.

이책을 정치인들한테 주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제가 좀 짓굳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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