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돌려줘! 즐거운 동화 여행 138
이초아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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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출판사의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138

내 돈 돌려줘!

돈이라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주제인데요.

돈 많이 있으면 좋은걸까요?

적당히 있으면 편한걸까요?

이책은 빌려준 돈에 대한 이야기인가봐요.

요즘은 초등학생도 돈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고 해요.

맞벌이 부부가 많고 아이는 하교후에

학원을 가야하고 그사이사이에

먹을것을 사먹어야 해서 또는 비상시에 사용하라고겠죠.

그러다보니 돈이 있는 애들은

돈이 없는 아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수도요.

돈에 대한 가치를 바르게 알아야

경제적인 개념이 성립되는 기초가 마련될수 있을것이고

어렸을때 바로 세운 개념이

평생 돈에 끌려다니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 할 수 있게 될거예요.

 

제후 성민 정우가 주인공으로 나와요.

표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뭔가 2:1구성이 보이기도 하고

어린아이들이 잔뜩 화가나보이기도 하네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볼까요~

셋이 축구를 하다 제후가 찬 공을 성민이가 막아버리자 성민이에게 화풀이를 해요.

제후는 등치가 크고 힘이좋아서 5학년처럼 보이는 3학년이지만

빠르게 공을 몰지만 정확도가 떨어지거든요.


 

그러더니 성민이에게 자기가 사준걸 다 갚이래요.

와~~~~완젼 치사빵구네요.

어쩜 먹을거 같이 나눠먹고 그걸 사준거라고 갚으라고 하냐고요

성민이가 얼마나 기가 막혔을지.

알고보니 제후는 돈을 많이 가지고 다니고

친구들에게 이것저것 많이 사주는 거죠. 그대신

자기물건을 들어달라던지, 뭔가를 시킨다던지 하는 식의

댓가성 인거예요.

결국 친구를 돈으로 산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제후 이대로 친구들이 남아줄지 벌써 걱정이 한가득이네요.​


 

제후의 생일파티에 올 사람을 제후가 적었지만

손든사람중에 성민이만 빼는 제후

좀 치사하네요.

그뿐아니라 슬러쉬를 사주고 황제가 신하대하듯 친구를 대하는

제후를 보고 눈살이 찌푸려져요.

오죽하면 황제님이라는 별명을 붙였을까 싶기도 해요.

친구사이에 부탁이아닌 시키는 위치

돈을 쓰고 사람을 부리듯 말이예요.

흠..제후의 저런 면모를 부모님이 아실라나..

어서 고쳐주지 않으면 안될텐데...

 

 

학원이 끝나고 집에가기전에 잠깐 모여 노는 공원에서

제후랑 놀다가 중학교 형이나타나

정우가 축구공사려고 열심히 모은

2만원을 빼앗아 가버렸어요. 엉엉울고 있을때

제후는 도망가버렸고 성민이는 와서 배신자라고 얘기한거

미안하다면서 돈을 찾기위해 같이 알아보겠다는 말을 해요.

어려울때 돕는것이 진짜 친구라는걸

이제서야 느낀 정우.

 

초콜릿을 주는 대신 마음대로 하고 시키고

얻어먹은 것 때문에 제후 말을 듣는것도 싫어진 정우 와 성민이

제후가 친구의 마음을 얻는 방법이 돈이 아니라는걸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성민이와 성민이누나는 정우의 잃어버린 돈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고 다시한번 정우는 성민이에게

고마움을 느끼죠.

그리고 그렇게 어렵게 모았던 축구공사려한 돈으로

맛있는 분식을 사주러 가요.

돈은 조금씩이라도 모으면 커지는것이고

필요한 곳에 쓰는게 좋아요.

돈으로 우정을 사는건 하면 안되는거고

내가 사줬다고 해서 생색을 내면서 갚으라고 하거나

치사하게 굴거면 차라리 안사주는게 낫죠.

친구를 좋아하는 이유가 친구 자체엿으면 좋겠다고

우정은 돈으로 살수 없고 돈은 수단이긴 하지만

만능의 도구는 아니라는 작가님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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