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를 만난다는 것은 - 자연이 들려주는 생명 관찰 이야기
임권일 지음 / 지성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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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진심인 #지성사에서

자연이 들려주는 생명 관찰이야기

'생명체를 만난다는 것은'

지성사에서 나온 #자연관찰책을 볼때마다

자연책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출판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봄 , 여름 , 가을 , 겨울 사계절로 구분되어

자연을 관찰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답니다.

직접만나 사진을 찍으며 관찰하고 적은

생명들의 이야기가 가득 적혀있어서

동물을 사랑하고 궁굼해 하는 사람들에게

눈앞에서 보는 것같은 생생함을 전해주네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 동물도 예외가 아니죠.

싹을 틔우기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지상의 온갖 식물처럼

겨울잠 실컷자고 깨는 두꺼비

뱀,곰등도 있고 유충상태로 있다가 깨기도 하는 봄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때 모습을 담고

이야기가 물흐르듯 술술~재밌게 펼쳐집니다.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두꺼비는 몸에 독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도마뱀은 위험할때 꼬리는 떼버리고 도망을 가지요.

나즈막한 산에 사는 토종 멧토끼는 연약한탓에 경계심이 많아요

저어새는 기다란 숟가락처럼 생긴 부리가 특징이고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마다 생김새가 다르다고 하네요.

흰물떼새는 위협을 느끼면 알을 보호하기위해

먼곳으로가서 날개를 다친척 연기를 해요.

이런것을 '의상행동' 이라고 한다고 해요.


알을 낳고 돌보지 않는 뻐꾸기는 다른새의 둥지에 알을 낳죠.

그걸 탁란이라고 해요.

등에 두가닥의 금빛으로 보이는 금개구리는

다른개구리보다 훨씬 작고 앙증맞아요.

표범장지뱀은 온몸에 표범무늬가 가득해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수단이예요.


붉은발말똥게 이름이 똥게가 뭐냐며 ㅎㅎ

생태답사 1번지에 살고있는 강진에 살아요.

강진의 탐진강에는 붉은발말똥게 , 대추귀고둥 , 흰발농게 , 기수갈고리등

멸종 위기동물이 살고 있어요.

말똥냄새가 나는 말똥게 중 붉은발을 가졌기때문에 생긴이름이래요.

호랑이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하죠.

초식동물이든 육식동물이든 어느종이든 멸종되는건

좋지않죠. 생태계를 구성하는 각자의 역할로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으니까요.



폐광을 탐험하면서 박쥐를 만나고

딱다구리가 하루종일 딱딱부리를 쪼아대도

괜찮은이유가 위아래 부리의 길이가 달라 뇌에 오는 충격을

줄여주고 뇌수가 머리뼈속에 많이 들어있다네요.

여러곳곳을 다니면서

자연의 변화에 동물들을 관찰하고 사진찍으면서

어떤동물인지 특징이뭔지 어디사는지를

이야기하듯 풀어줘서 관찰집임에도

이야기보는듯한 느낌이 들어 편하게 재밌게

볼수있는것같아요.

모든생명체는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고

생태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기에

사람과 공존해서 하나의 생명체로 대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자연을 바라보고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어떤분이든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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