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꿀꺽 삼킨 8급 한자 지식이 담뿍담뿍 4
김기만 지음, 허정숙 그림 / 담푸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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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자를 좋아하는 편이라

7살에 8급 어문회에 합격하고 상장도 받았어요

마법천자문으로 관심을 갖고

한자를 알고싶어하면서

ebs 에서 한자프로그램을 보고 공부했거든요.

좋아하는것이라 공부라고 생각안했던것같아요.

그리고 50개밖에 안되다보니 쉽게 할 수도 있었구요.

학교에 입학하고는 아무래도 국어랑 수학을 하다보니

한자는 자연스럽게 밀렸네요.

8급한자도 까묵까묵~

7급을 공부해서 보려고 했었는데 코로나라 걱정되서 밀기도했고요.

이제는 슬슬 7급공부를 해볼까 하는데

8급을 한번 짚고 가는게 좋겠다 생각했어요.

서점을 가서 살펴보는데 좀 재밌게 정리가 잘되서

보고싶은 책을 찾는데 없더라구요.

그러다 눈에띄인

#교과서를꿀꺽삼킨8급한자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요?

전 이책 소개글 보고 딱 알았거든요.

차례만 보고도..

어떤 이유로 선택한건지 궁굼하시죠? ㅎㅎ

차례를 보면

점부터 쓰는 한자 / 가로선부터 쓰는 한자

세로선부터 쓰는 한자 / 곡선부터 쓰는 한자

이렇게 구분되어 있잖아요.

이게 별거 아닌것 같지만 신경 엄청 쓴거거든요.

이렇게 구분되어진 한자책을 못본것같아요.

한자를 쓰다보면 쓰면서 헷갈릴때가 많고

왼쪽부터인지 오른쪽 부터인지 가운데가 먼저인지

한글처럼 순서대로 쓰면 좋을것을

한자는 순서복잡한것이 많거든요.

그럴때 이렇게 배워둔 구분되어진 채로 기억을 하면

획을 기억하는데도 쓰는데도 훨씬 쉬워요.

아니나다를까 아들넴 보더니 엄마 엄지 척!

너무 좋은책이예요. 맘에 쏙들어요

그러더니 푹 빠져서 봐요. 이야기 부분이 너무 재밌다고

그리고 생활속 한자에서 기억에 콕콕 박힌다고

자기말도 꼭 쓰라고 합니다.



 

점부터 쓰는 한자

불 화 火 는 왼쪽점을 찍어야 되나 오른쪽 점을 찍어야되나

가운데부터 써야되나 저희아이는 고민했어요.

반접으면 똑같이 생겼다고 어딜먼저 쓰지? 하고 7살때 고민하던게 생각나네요.

생활한자에서는 火를 마음에 불이 났다고 표현하면서

화가 난 마음에 빗대었어요.

교과서를 꿀~~~~~꺽 삼켰다고 말한 것처럼 어디부분에서 쓰이는지

몇학년 어느책인지 예문에 사용된 뜻까지

어쩜 이렇게 신경을 썼는지 이렇게 빠지지 않고 다 써놓았나 몰라요.

어찌나 이렇게 신경을 쓴건지

감동이네요~




 


가로선부터 쓰는 한자

일년 , 제일 , 일석이조 , 통일 , 일편단심

교과서에 사용된 낱말과 뜻 예문도 한번에 볼수 있도록

한일 一 이 가지는 해석을 여러곳에서 다양한 느낌으로

만나 볼수 있도록 했어요.

이게 어휘공부로 이어지겠죠?^^

읽기에 쓰여있는 모양을 본따만든 상형문자를

아이들이 누구나 이해하게끔 그려놓은것도 좋고

쓰는 방법도 알려주고 이렇게 친절한 재밌는

한자책 보셨나요?





세로선부터 쓰는 한자

뫼산 山은 쓰는 순서가 헷갈리기 쉬운 한자예요.

가운데를 먼저 쓰고 왼쪽 - 아래 - 오른쪽 순이거든요.

왼쪽부터 쓰게되는 실수를 하기 쉽거든요.

쓰는 순서와 쓰면서 주의할점이 쓰기에 소개되어 있고

같은소리 다른뜻에서는 다른 한자까지 배울수 있답니다.



 


곡선부터 쓰는 한자까지

쓰는 법으로 구분되어 그림으로 한자를 소개하고

생활한자로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확실히 이해되는데다 교과연계부분은 더할나위없이

예문까지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어휘를 늘려주니

이보다 더 친절한 8급한자서는 없을 듯해요.

7급 한자도 어서 발간해주기를 기다리며~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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