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후네 집을 다녀온 은영이는 가족과함께
텔레비전에서 필요한사람에게 집을 구해주는 프로그램을 봤어요.
프로그램을 보고 어디서 살고싶은지 이야기를 해보기로 해요.
부엌이 넓은 햇살이 환하게 들어오는
텃밭있는 집에서 살고 싶은 엄마
나무로 뚝딱뚝딱 필요한것을 만들 수 있는
목공실이 있으면 좋겠다는 아빠
혼자 사용 하는 방이 있으면 하는 은영이
말나온김에 우리집을 그려보자는 아빠.
이렇게 그린 집에서 살 수 있는 날을 꿈꾸다
문득 온 식구가 모여 같이 밥 먹고 웃고 이야기 하는 집이 그립다는
건후의 말이 생각났어요.
은별이는 가족이 함께하는 집이
제일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나봐요.
좀더 좋은 집에서 살면 좋겠지만 어디서든
가족이 함께여야 의미가 있지않을까요.
따로 떨어져 살고 있는 건후나
오랜동안 떨어져살던 다솜이네처럼
가족이 흩어져 살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있게 마련이니까요.
대한민국은 자기집 마련하기 참 어려운 세상이예요.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오르고
월급은 빠듯하고 오랜시간 벌어도 내집갖기가 너무 힘들죠.
좁은 땅덩어리에 아파트지어서 여러사람이 같이사는데
왜 아파트가 비싼건지 이해는 안되지만,
대한민국 전국민이 내집에서
편한밤 이루는 그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