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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교실 -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양경윤.김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7월
평점 :

고마워 교실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고마워 , 고맙습니다 , 고맙다.
이 짧은 단어하나가 가진 힘은 무궁무진 한것같아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적용되는
고마워의 힘을 직접 경험해보고 '고마워샤워'를
뿌려주면서 가정과 일상 주변사람에게 기적이 일어나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예요.

선생님들은 매년 3월 학기 첫날
새학년 새학기의 '우리반'아이들을 만나게 되죠.
담임을 맡게된 김미정 선생님 반엔 26명 중
3~4명을 제외한 아이들이 가득한 교실 붕괴현상을 눈앞에서
보시고는 어떻게 갔는지 모를 한달 후 멘토링을 요청하셨다고해요.
멘토 선생님은
“ 그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걸림돌인가요? ”
“실은 그 아이가 걸림돌이 아니고 디딤돌이지 않을까요? ”
걸림돌과 디딤돌은 천지차이죠.
교사가 학생을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면 인상이 찌푸려지고 보기싫어지고
치우고 싶은 존자가 되는 반면
디딤돌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게 하는 거죠.
교사로서 제대로 공부해보라고 도와주는 아이들인거예요.
라는 멘토링이 너무 와닿았어요.
괜히 멘토링 선생님이 아니구나 싶은~

디딤돌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기 위해
고마워교실을 열기로 마음먹으셨다고 해요.
처음은 힘들고 부끄럽게 말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감사함과 고마움에 대한 가치를
누구나 알고 있기에
감사를 습관으로 만드는 감사일기를 진행하셨던 것처럼
고마워 샤워를 진행하셨대요.
하루에 100번 이상 고마워 라는 말을 하는거죠.
백번이상..생각해보니 고맙다는 말을 ..
집에서 가족에게 하루에 몇번이나 하나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어떤날은 다섯번도 안되고
어떤날은 열번?
열번한날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백번이나
고마움을 느낄때 고맙다고 표현하는것이 당연하지만
지금같이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상황에
백번이나 가족에게 할 일이 생길까 싶었는데
책을 읽을수록 정말 사소한 것들에도
고마움을 표현하는것이 얼만큼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게 되었어요.

아이의 문제행동을 무조건 덮고 가려고 하면
더 큰문제로 번질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은 중요해요.
부모님이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어야하고
사건의 전후 객관적인 상황을 알아보고
부모님이 가장먼저 해야할 일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공감해주는 것.
마음을 보듬어주고 챙겨주고 아이의 문제행동을 찾아보거나
어떻게 해결하는것이 아이에게 좋은지
따져보는 것이예요.

고마워 4종 세트
하루에 백번하기가 너무 어려울것같아 걱정이시라면
고맙다고 혼잣말도 하고 식물에게도 잘자라줘서 고맙다~
하고 마구 던져보라세요.
생각해보니 주변에서 이미 이러고 계신분이 있더라구요.
우리엄마.
언젠가부터 잘자라는 식물에게도 물주시면서 고맙다.
외출해서 다녀오시고는 오늘도 다리가 잘걸어서 잘다녀왔어 고마워
세탁기에도 안마기에도 사용하실때마다
고맙다는 말을 하셨어요.
왜그러냐고 물어봤었는데
모든것에 감사하고 고맙다는 마음으로 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게 고마워샤워였던거예요. 오랜시간 엄마를
지켜주는 고마워의 힘 이였던거죠.
안아주세요~매일 수십 번 듣나봐요.
계속 안아줘도 안아주는게 제일좋다고 안기는 아들네미를
요즘 따라하는 남편
나도 안아줘~
남편도 아이도 안아주다보면 하루가 가네요.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고
미소도 많이 짓고
고마운 마음으로 안아주고
고마움에 페어링하기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네요.^^
근데 그러면서..많이 더 웃고
안아주기 많이하면서 큰소리 날일이 줄었던것같아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고마워 샤워의 힘을 이미 알고 있었네요.
나에게
가족에게
주변사람에게
내가 있는 공간에게
자연과 지구에게
시간에게
그모든 것들에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