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고태이 전복을 좋아하는 아이로 보길도에
이준서라는 김과참치를 좋아하는 김참치는 목포에 실제로 살고있대요.
작가님이 이아이들을 보고 동화로 옮겨 놓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보길도에서 실제로 만난 아이들이
반짝반짝 빛이났나봐요.
이책을 읽는동안 태이의 에너지가 느껴졌거든요.
전복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길도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마음까지도요
태이 엄마는 서울에서 보길도에 놀러왔다가
아빠를 만나 결혼하고 보길도에서
전복양식을 하면서 살고있어요.
외할아버지는 태이를 도시로 데려가 살고 싶어하세요.
이번엔 보길도까지 차를 끌고 오셔서는
꼭 데려가겠다고 하시네요.
태이랑 부모님은 보길도가 좋은데도 말이죠.
할아버지는 전복을 싫어 하신대요.
전복을 키우느라 죽어라 일만 하는 엄마 생각이나서
절대로 안드시겠대요.
할아버지도 엄마를 사랑하시는 표현이 서툴러그렇치
딸 고생하는게 맘에 쓰이시는건데 말이죠.
다정한 말한마디가 이렇게 어렵네요.
우리네 부모님들은 그랬던 세대이가봐요.
사랑한다 고생하는게 안쓰러워그런다 말한마디가
쑥스러워 소리버럭지르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