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소년 보고서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22
윤해연 지음, 박현주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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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의 모두의 동화 22번 시리즈

지구 소년 보고서

처음에 제목만 보고선 지구소년 보고서라길래

외계인이와서 아이들 셋을 만나고 쓴 기록을

동화로 쓴걸꺼?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소 엉뚱한것 같기도 하고요.

아니면 뒤에 안테나로 지구아이들이 외계인과 교신을 한걸까?

그림을 보고 추리하는 건 여기까지.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살펴볼게요.


차례를 보니 뭔가...어?? 어? 싶은것이..

화성에서 온아이? 어머나~~ 진짜일까요?

눈에 띄는 글귀네요.

웰컴투 지고..흠.. 진짜 외계에서 누가 찾아왔을까요?


이책에는 아이들 셋이 나와요.

표지에서처럼 여자아이 하나

남자아이 둘이요.

하나는 꼴통이라고 하면 딱맞을 엉뚱한 도야

우주에 관심많은 도윤이

하루종일 학원 바쁜 스케줄에 밀려다니는 이나

도야는 어느날 전학을 와서는 엉뚱한 소리만해대고

머리는 빡빡~

축구놀이중에는 안끼워준대도 들어와서는 자살골에

자기는 화성에서 왔다고 하고

모든것이 자기 위주로 돌아가는 데다가

어떨때는 너무 터무니 없게말하기도 하고

중학교 과정을 선행까지 하고 왔다는걸 보니 멋져보이기도 했는데

인정하기 싫어하는 도윤이예요 ㅎㅎ

다소 엉뚱해 보이는 애들이 똑똑한 아이들이 있죠.

도야는 그런아이일까요?

어렸을때는 나보다 무언가 나아 보이면 부럽기도 하고

샘나서 미워했던것같아요 ㅎㅎ 그런기분일런지.

도윤이의 기분이 잘 느껴지네요~^^


이나와 도윤이가 기지에서 달에 찍은 발자국이

누구냐로 인해 투닥거릴때

갑자기 나타난 도야는 한번에 싹 정리를 해주는거예요.

"달에 첫발을 디딘 사람은 암스트롱이지만 그발자국은 올드린 게 맞아.

암스트롱이 그발자국을 보면서 아주 멋진 말을 했어

'이것은 인간에게는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라고 말을 했지 루이암스트롱이 유명해진건 1등만 기억하는 사람들때문이야.

인류의 기억에 길이길이 남으려면 멋진말을 하거나 1등을 하면 된다는 거지."

이말을 들은 이나는 여러가지를 도야에게 묻는거예요.

도윤이한텐 물어본적 없는 질문들을요. 정말 도야가 아는게 많긴한가봐요.

그래도 도야한테만 물어보고 도윤이 기분이 어떻겠냐고요~

도윤이는 기분이 상해서 집으로 간다고 하고 절로 내려가다

스님과 어떤여자분이 말씀하시다 떨어뜨리는 병원서류에

도야 이름을 봤어요.

도야는 어디가 아픈걸까요? 스님 아들이라는 소문이 잘못된거였나??

기지이름을 wc웰컴 d도야와 도윤이의 d

i는 이나의 i 12는 나이를 써서

wc.did-12호로 정했어요. wc를 화장실로 오인하면 어쪄죠? ㅎㅎ

친구가 기지를 신고하는 바람에 안테나도 뺏기고

도야가 아파서 결석하고 절에 갔었는데도 안보이는 도야

도윤이는 그간 아픈 도야를 구박했던게 미안했어요.

유성우가 떨어지던 날 도윤이와 나도야는

유성우를 보면서 같이 소원을 빌었어요.

아이들은 외계인에게 신호를 보내는 안테나를 다시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가 외계까지 도착했을까요?

외계인들이 대답해주면 너무나 신날텐데 말이죠

도야는 어디가 아픈걸까요? 아픈게 다 나았으면 좋을텐데.

도야와 도윤이 이나까지

숨겨진 아픔까지 털어 놓을수 있는 둘도 없는 친구들이 될수 있을까요?

먼지 같은 행성이지만 여기서 가족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죠.

이건 우연히 만들어낸 기적같은 이야기라는 작가의 말처럼

인연이란것이 얼마나 신기한지 생각해보게 되고

우주에 살고있는 수많은 생명체들과 언젠가는 연이 되는 시간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타노스 같이 못된놈 말고요~

et자전거는 너무 힘들어보이니까 멋진 우주선 타고

슝~~날라와서 지구인하고 잘지낼만한 외계인

연락함 주세요~~ㅎㅎ

다소 엉뚱하기도 하지만 아이들때 이런 생각이 넓은 생각을 갖게 할수도

어린이 답기도 해요.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친해지는 계기도 되지요.

아이들에게 큰 우주를 꿈꾸게 하는 동화

'지구소년 보고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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