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룡 도감 - 만약에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만약에 도감
두걸 딕슨 지음, 김해용 옮김 / 소미아이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약에 시리즈~

지금까지의 도감은 사실에 입각한 정리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라면

만약에 도감 시리즈 시작인 신공룡도감은

'만약에' 라는 가정이 붙어요.

신기하죠? 만약에 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해서 만들어진

이상한 도감 한번 보실래요?



지금으로부터 6600 만년 전

거대한 운석이 지구와 충돌했고

그 영향으로 공룡은 멸종되었다고 해요.

만약에,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지 않았고

공룡이 멸종되지 않았다면,어떤 모습으로 진화했을까요?

이책은 멸종하지 않고 진화한 공룡들의 도감입니다.


6600만년 동안 놀라운 환경변화가 일어났죠.

대륙은 제각각 멀리 떨어지고

위치별 기후의 특징이 나타나기도 했어요. 환경의 변화는 많은 동물의

멸종도 가져오기도 하고 진화를 가져오기도 했어요.

이책에서는 지금은 없는 멸종된공룡이 진화해서 어떻게 적응하고 살까?

이렇게 생각하는것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책이니만큼

상상력이 동원되서 자신만의 공룡을 또는 곤충을 만들어보는것도 좋을것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나온건 에티오피아구 대륙이예요. 바다로 둘러싸여있고 사막이 펼쳐져있으며

사막의 북쪽은 구북구에 남쪽은 에티오피아구로 나뉘었어요.

적도를 중심으로 다른 환경이 띠모양으로 이어지는데

적도 관통하는 대륙중앙부는 열대우림 풍부한 나무열매 곤충이살아서 나무위에사는 소형동물이 많고

열대우림 바깥쪽은 초원 우기에만 비가 내리고 조원이 탁트여 있어요.

덕분에 다리긴 초식공룡과 걸어다니는 지상동물로 진화한 익룡이 살기에 적합하죠.

초원지대 바깥의 사막지역은 혹독한 환경에 적응하기위해 구멍을 파고 생활하는 모습

에티오피아구 남동쪽은 열대우림과 숲으로 오랫동안 환경이 별로 바뀌지 않았어요.

그럼 이렇다는 가정하에 어떤 공룡이 있을거라 생각했을까요?

와스프이터는 나무위에서 사는 공룡으로 개미,벌 같은 곤충을 먹기위해

관모양의 입처럼 생겼고 갑옷같은 피부와 지붕벽돌처럼 포개진 비늘덕에

벌에 쏘여도 안전해요.

샌들 이름도 특이하죠? 왠지 신어야 할것같고 ㅋㅋ

사막에서 적응하면서 살수있도록 진화한 샌들이예요.

사막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두기온차를 버티려면 땅속으로 들어가 사는데

적합하죠. 침에는 독도 잇어서 사냥감 잡을때 도움이 되요~

구북구는 동서로 나란히 늘어선모양이고 북쪽끝이 툰드라 지대라서

초원과 사막 습한바람 온화한기후 낙엽수림이 특징이예요.

그래서 그런가 되게 특이하게 생긴게 많았어요.

게스탈트라는 공룡은 하마 가죽같은 느낌?에 생김새는 뭔가 설명이 어려운..

브리켓은 벼슬같은 투구가 긴?모습을 하고 얼핏보면 캥거루를 닮았어요.




신북구 신열대구 동양구 오스트레일리아구에도

환경에 맞는 특이하게 변화 된 공룡들이 엄청 많았어요.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겠구나 싶은 이유는

기존의 공룡책과 달라요.

모습이 비슷한 공룡도 더러 있긴하지만 지금 기후에 맞게 변화된 모습이

신가ㅣ하게 보이기도하고 상상이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하고

관심이 갈수 밖에 없을듯해요.

가상이라고 분명 말하고 시작했음에도 이상하게 보다보면 사실일것같고

착각을 하게 만들거든요 ㅎ


다 눈길이 갔지만 최고의 기억에 남는 공룡은

헐크였어요.

이름도 그렇고 생긴것좀 보세요~~

20미터나 되는 길이의 수장룡인데 플랑크톤을 먹는다고 해요.

바다 생물중에 제일 큰놈이 제일작은 걸 먹이로 하는것도 아이러니고요~^

동물지리구 왜 지금 위치에 사는 동물들이 그곳에만있고 다른곳에는 없는지

캥거루 나무늘보 처럼말이죠.

동물지리구라는 말을 처음 들은 저도 생소했는데 듣고 보니 그렇게 나눠볼수도 있을것같아요.

동물을 기준으로 지구의 육지를 나누어보는 것도 재밌었어요.

뒷편에는 공룡에대한 못한이야기도 나오고요

상상력이 만들어낸 신공룡도감 어쩜 지금 어디선가 살고 있지 않을까

그래도 좋지않을까 상상하면서 마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